#일러스트레이터 #미술학원 제가 되고싶은 꿈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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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되고싶은 꿈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 꿈을 위해 저는 대학교를 준비하려고 제가 사는 지역 미술학원에 상담을 갔습니다. 만화창작과와 애니메이션과 둘을 고민하며 즐겁게 학원에 도착했지만, 결과는 우리 지역이 그리 큰 도시가 아니기에 애니메이션과와 만창과를 위한 입시반은 원생이 없어 가르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순간 마음이 텁텁하고 선생님은 디자인과는 어떠냐고 하지만 그쪽의 전공은 관심이 없을 뿐더러 이왕이면 자신이 더 흥미를 느끼는 곳에 가고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꿈꾸었던 일들의 의욕도 잃었고 전문학원을 알아보았지만 차로 최소 1시간 이상의 거리였습니다.(일주일에 1~2번 밖에 갈 수 없습니다.) 의욕이없고 그냥 다 그만두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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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tmxlqb
· 7년 전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고등학생때 입시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저희동네도 도심에 있는 지역은 아니라 학원이 별로 없었지만 다행히 저는 가까운곳에 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외진곳에 사는 친구들은 저희학원까지 오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면서도 오더라구요 꽤 많은 친구들이 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 친구들 다 대학 한번에 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만창과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전공 학생들과 가까이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은 정말 정말 정말 전공이랑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대학이 아닌 다른 경로를 찾아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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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maru8
· 7년 전
한때 만화가를 꿈꿨고 저 또한 디자인과가 어떻냐는 말에 넘어가 디자인쪽 일을 하고있지만 저는 제 인생을 후회하고있어요. 부디 남이 하는 말에 쉽게 휩쓸리지 말고 원하는 길을 잘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 일을 찾으면 의욕은 돌아올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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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vktmxlqb 저는 먼 거리의 학원을 왕복하며 다닌다는것에 대한 불편함과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일주일 중에 남들보다는 적게 다닌다고 해도 자신이 열심히 한다면 그 쪽에 희망을 가져도 될까요? 솔직한 의견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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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tmxlqb
· 7년 전
저는 가정형편때문에 남들보다 학원을 적게 다녔어요 남들 일주일에 다섯타임할때 한타임이나 두타임만 했고 남들 방학특강들을때 저는 그냥 학교가서 공부했어요 고삼때까지도 그랬는데 대학은 꽤 잘가서 학원 광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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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ana
· 7년 전
만화애니학원 입시생이 었습니다. 지금은 탈입시 했구요. 만창과던 애니과던, 상업미술계는 대학전공 보다 꾸준히 오래그리거나, 시기의 타이밍에 잘맞거나, 그냥 그림에 재능이 있거나 한 사람들이 결국 그림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은요. 학원의 입시는 답이 있고, 그 말은 즉 틀이 있다는 겁니다. 정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게 목표라면, 그깟 학원, 감히 안다녀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전공 관련한 독서와 인터넷으로 수 많은 해외 작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 많으로도, 하루에 크로키 50장. 창작 3장 그려내는 것 많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조금 더 넓게 생각해 보면 학원이,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히 성실하게 하루하루 그려나가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건 제 학원 원장 선생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