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이라고 하면 다들 놀 걱정만 하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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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수능 끝난 고3이라고 하면 다들 놀 걱정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왜 저는 수능이 끝난지 두 달이 넘었는데도 힘들어야하는 걸까요. 수능을 모의고사 최저점 모은 것보다 못 쳤는데.. 주변에서는 계속 어디 합격했다. 운으로 어디 붙었다는 얘기만 들리네요. 아무 말도 못하고 그걸 다 듣는데 정말 죄인이 된 거 같았어요. 정말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이걸 1년 더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너무 막막합니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 지도 잘 모르겠어요. 3년동안 부모님 기대, 학벌 때문에 달려왔는데 이제는 다 그만두고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앞으로 1년을 그나마 살 수 있을까요?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어서 앞날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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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b2865
· 7년 전
힘내세요.. 많은 말은 못해드리지만 조금만더 힘내서 합격한 애들보다 더 좋은 곳 가면 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자기가 자기자신을 안 믿으면.. 남은시간동안 더 힘드실거에요 자기자신을 믿고 조금만 더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긍정적으로 할수있으니깐 나자신을 믿으니깐 열심히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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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2
· 7년 전
저도 6지망으로 쓴 대학 추합으로 들어왔어요.. 수능 전까지는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온 대학이지만 수능 성적은 이곳조차 오지 못할 정도로 형편 없더라구요.. 재수를 고민했으나 1년동안의 제 모습을 뒤돌아보면 제겐 재수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가고 싶은 곳, 좋은 곳 붙으셨으면 좋겠지만 ! 혹시 1년 더 하게된다고 해도 전혀 주눅들거 없어요 :) 정말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