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 좀 도와주세요
제 꿈은 피아니스트 입니다. 이 꿈을 꾸게 된 동기는 그냥 막연하게 피아노를 오랫동안 다녀서, 그나마 잘하는게 이거라서 라는 이유 입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이 분야를 그렇게 잘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 직업을 딱히 택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죠 잘 하는게 이것 뿐이고 다양한 것을 배워보려고 해도 부모님은 그냥 니가 하는거나 꾸준히 해라 다른걸 왜 배우냐 이 소리 뿐입니다.
지금부터 제 고민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현재 학원은 안 다니고 성적은 거의 중하위 권입니다. 집에서는 공부를 안 하지만 학교에서는 정말 친구들이 인정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다가 여러 사정과 원장 선생님과의 극심한 트러블로 인해 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하는게 이것 뿐이니 학원을 다시 다녀야 되잖아요? 근데 저는 다시 저 학원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원장이 나가라고 할 때도 그 찰나에 많은 고민을 하고 결심하고 나간거구요.
근데 여길 끊고 다른 학원을 보려고 해도 이 근처에는 다닐만한 곳이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다녔던 학원 선생님의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선생님이 없기 때문이죠. 엄마는 니 실력을 끌어줄 선생님은 저 선생님 ( 원래 다니던 학원 ) 밖에 없다, 그냥 이번 방학 끝나고 다녀라 이 말을 하십니다. 근데 전 진짜 다니기가 싫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그냥 다니기가 싫어요.
저 정말 어떡하죠? 피아노라도 배워야 하는데 여길 그냥 다시 다녀야할까요? 저 진짜 가볍게 말 하는게 아니에요. 이미 책 같은 것도 다 들고 오고 저는 이미 마음을 비운 상태인데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진지하게 답변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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