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22살인데 다른 사람들한텐 굉장히 밝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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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지금 22살인데 다른 사람들한텐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고 털털하고 쿨하다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그러는데 사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화가 나면 밖에서 꾹 참고 있다가 집에 가서 참았던 걸 터뜨려요. 부모님한테도 못되게 굴고 못된 말 하고 방에 들어가서 혼자 참아보려고 해도 잘 안돼고 그래서 결국 못참고 소리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숨이 벅차서 숨도 잘 못쉬고 그래요. 부모님 보실 때 소리지르거나 던지는건 안했는데 요즘은 엄마가 보실 때도 화가 나면 혼자 머리를 쥐어 뜯는다거나 벽을 내려친다거나 욕을 한다거나 그래요. 나이 먹으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아요. 너무 화가 나서 화가 너무 치밀어올라서 어떻게 못하겠을 때는 제 자신을 막 때려요. 그럼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근데 언젠가부터 때리는 걸로 화가 안풀려서 칼로 팔을 그었더니 화가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화가 나면 칼부터 찾게 돼요. 그리고 막 사람이 좀 많는데 가면 부딫히거나 그러잖아요 그러면 또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 시작해서 진짜 머릿속으로 혼자 잔인한 상상 다하고 진짜 너무 화나서 다 죽여버리고 싶고 나도 같이 죽고싶고 답답하고 소리지르고 싶고 그래요. 진짜 너무 고치고 싶은데 잘 안돼요. 제 성격이 누구한테 고민상담을 하고 속마음 얘기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친한 친구들이 있어도 맨날 들어주기만 하지 제 얘기는 잘 안하거든요. 그냥 잘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부모님한테 버릇없이 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제발 알려주세요. 방금도 너무 화나서 혼자 난리치다가 가라앉히고 이 어플 깔아서 글 쓰는 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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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 7년 전
복싱 같은 류의 운동을 해보세요. 그리고, 명상 음악을 틀고 명상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완전하진 않더라도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