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성 #나는 뭐지? #가면#포장#틀 요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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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11midnight11
·7년 전
뭐지? 요즘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원래의 저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저는 사라지고 남들이 원하는 저의 모습만 남아버렸어요. 인생 자체가 연극 같고 저는 광대 같고 행복하지도 않은데 행복한 척하고 고민이 많은데 없는 척, 다 해결 된 척해서 친구의 고민은 잘 들어주는데 정작 제 고민은 풀지도 못 하고 쌓이기만 하고 슬픈데 안 슬픈 척, 괜찮은 척 쎈 척하고 화가 나는데 '나는 화 내면 안돼'하며 참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주기 보다는 자꾸 저를 만들어서 포장을 해요. 뭔가, 저 스스로가 틀을 정해 놓고 그 틀 안에서 움직이는 것 같아요. 답답해서 그 틀을 깨고 싶은데 오랫동안 그 틀 안에 갇혀있다보니까 깨는 방법도 잊어버린 느낌이에요.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원래 내가 안 이랬었는데, 난 원래 어땠더라.'하고 생각해 봤는데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이제는 진짜 제가 어떠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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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luvluv
· 7년 전
변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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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s
· 7년 전
지금모습이 현재의 '나'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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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dzkd07
· 7년 전
저도 그랬던적이 있습니다..고등학교 1학년전까지만해도 정말 친구들앞에서 화라는걸 내본적이 없어요.. 물론 제 의견도 딱히 내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게 편했어요 괜히 엊갈리면 그것도 무섭고.. 근데 어느순간부터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고요 쟨 착하니깐 이해할꺼야 라면서.. 와...난 저아이들이 저런식으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때서야 정신을 차려보니 전 저가 아니였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웃겨서 웃는건지도 내의견을 말한땐 어찌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바꿔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뿐인인생 날위해 살아야지 남을위해 살순 없더라고요.. 바뀐 지금은 정말편해요 심지어 요즘 말하는 마이웨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ㅋㅋㅋ 바꾼 방법은..궁금해하신다면!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이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