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까지 정상체중이였다가,초등학교 4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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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정상체중이였다가,초등학교 4학년부터 살이 엄청 쪘어요.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초6까지 왕따를 당했었어요.5학년때는 은근히 따돌리며 돈줄로만 보다가,6학년부터는 "가까이만 가도 돼지냄새나","더러우니까 책상 좀 떨어져"이러면서 저를 심하게 따돌렸어요.이때부터 우울증자기진단테스트로 위험 정도가 나왔는데,가족은 걱정끼치기 싫고 친구는 없어서 그냥 넘어가서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중1부터 성격을 바꿔서 왕따가 될뻔 했지만 친구들이 생기면서 왕따는 면했죠.하지만 우울증은 점점 심해졌어요.학업스트레스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거의 일주일에 1번은 운것 같네요ㅎ 중2는 그럭저럭 지나가고 중3때 초등학교 6학년때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엄청 괴롭히더니 그친구의 친구들까지 저를 만만하게 보고 저를 툭툭 때렸어요.걔네는 장난이였겠죠.그래도 중3때도 친구들이 잘해줘서 버티고 고1때 사귄 친구가 저를 만만하게보고 괴롭히더니 반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이 저를 ***라고 하면서 엄청 괴롭혔어요.2학년으로 올라가서는 저가 이과를 가고 괴롭히던애들은 거의다 문과로 가서 지금현재 고2 겨울방학까지 살이 안빠져서 아직까지도 ***라고 놀림은 받지만 나름 견딜만 했어요.하지만 최근에 우울증과스트레스가 너무 높게 나오더라고요. 엄마도 저말고도 신경 쓸 곳이 많고 저희누나가 최근에 취직을 해서 YG회사원으로 다니는데 그것때문에 저는 찬밥신세라ㅋㅋ..애초에 누나는 공부도 잘하고 이쁘기까지 해서 대학도 잘 나오고 전 항상 비교당했죠.친할아***와친할머니도 명절때 모이면 사촌형제 들이 외모가 좀 좋아서 항상 저는 뒷전 이였어요.아빠도 출장이 많아서 집에 잘 안 들어 오시고..지금은 친구들도 있지만..그렇게 의지할 만한 친구는 없어요.전 심리상담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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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potion
· 7년 전
우선 비교하지않는 사람으로 천천히 가보라고 말씀드리고요 그래야 자신이 아프지 않을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사람들의 표현이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는 자세도 가져보십시요 자존감을 키우시길 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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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oni27
· 7년 전
심리 상담 치료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에요. 꼭 한번 가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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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5261
· 7년 전
저도 중 1때는 정상 체중이였는데 2때즘 키는 안크고 살만 쪘습니다.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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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life
· 7년 전
심리상담도 좋은 방법이네요. 외모때문에 놀림받고 그게 다시 스트레스로 돌아오는 것같네요. 지금은 공부해야하는 고2라서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겠지만, 나만의 취미?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어요. 나만에 탈출구가 있으면 그거 할때만은 정말 편해지고 당분간 버틸 수 있거든요. 일단은 그게 최우선 같아요. 사실 저도 외모때문 스트레스 많이 받던 시절이 있었어요. ' 아 나는 뚱뚱해서 인기도 없고. 백화점 가도 맞는 옷도 없어.' '외모때문에 다들 나를 무시하고 경멸하는 것 같아.'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사실 백화점 가는 날을 항상 울었답니다. ㅎㅎ 지금도 아주가끔 외모로 스트레스 받지만 옛날 처럼 힘들지는 않아요. 살이 빠지거나 성형하지 않았지만 제 대학교 친구를 보고 많이 좋아 졌어요. 그 친구는 최고도 비만인데 인기가 많았어요. 안 믿을 수도 있겠지만 여자애인데 개그맨 김준현씨 만큼 뚱뚱해요. 그래도 비키니도 입고 클럽도 갑니다. 저는 솔직히 놀랬어요. 나는 한평생 내 외모때문에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못하고 살았는데 그 친구는 남의 시선 생각 안하고, 남과 비교 안하고 살더라고요. 항상 긍정적이고 웃기고 남의 고민 잘 들어주고 의지가 되는 친구랍니다. 주변에 친구가 정말 많아요. 그 친구도 힘든 시기가 없었는건 아니더라고요. 근데 어느날 자기가 자기자신을 사랑하기로 했데요. 남들 시선때문에 자기 삶을 버리고 살지 않기로 했데요. 자기가 힘든시기를 많이 격다 보니 남들 고민도 정말 잘 들어주는 친구랍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그 친구는 자기자신을 잘 가꾸고 화장도 잘해서 미국에 뷰티대학원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 친구를 보고 또 나이가 들면서,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원인은 나 때문이 아니라 외모 하나로 나를 판단하는 그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대학가서는 아예 나를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이랑 멀리했어요. 님은 지금 고등학교라는 작은 그룹에 속해 있어서 그 좁은 사회에서 사귈 수 친구가 한정 되어있지만, 큰 대학에 가면 그런 친구들은 멀리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사귀면 됩니다. 물론 마음을 먼저 열어야 타인도 다가오겠지만요. 아이고 말이 너무 기네요. 결론은 혹시나 자기 탓하고 있다면 그만 두라는 것. 나를 놀리는 사람들에게 수긍당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당장 스트레스 풀 수 있는 것을 찾으라는 것. 그거예요. ps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세요. 공부 수준 높은 대학일수록 질 나쁜 친구들이 없더라고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