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의 무기력과 우울에,그리고 저의 성향에 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저는 저의 무기력과 우울에,그리고 저의 성향에 스스로 지칠때가 많아요 그렇게 저 자신을 야단치고 탓하느라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상태고요 어릴때부터 소심했던 성격때문에 인간관계가 좁은 편이였어요 그래도 남들과 자연히 섞이려고 항상 하루하루 작지만 크게 노력했던거같아요 어찌보면 겨우겨우 애쓰는거였지만요 노력이라기보다는 신경을 많이 썼던거같아요 혼자이지않으려고,무던히 애썼던거같아요 매년마다 그러진않았지만요 거의 그랬던거같아요 멀리서보면 딱히 문제없어보이고 평범히보였지만 자세히보면 참 아둥바둥 애쓰며 살았어요 그렇게 중학교를 보낸거같아요 그때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고나면 느껴졌던 감정들을 기억해요 자괴감 자멸감 숨이 턱턱막혀오는 공기들 다행인건 고등학교때부터는 모두들 그런 관계에 딱히 서로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그냥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각자 노는 분위기였어요 적당히 같이다닐 친구만 형성하고 마이웨이를 하는친구들도 많았고요 저도 거의 같이 다닐 친구만 만들고 딱히 어떤관계에대한 노력은 하지않았어요 그러기에 뭐 학교생활에 문제가있었던적은 없었어요 근데 사실 전 변한게 없더라고요 뭔가가 답답했고 우울했어요 의지되는 친구에게도 말할수가없었고 제 주변 친한친구들은 저렇게 잘,자연스래 사람들대하며 즐겁게 살고 있는데 전 이렇게 우울해지고 패쇄되는거같은 기분을 참을수가없었어요 그런기분은 제 자존감으로 이어져서 제 자존감은 더 하락하기만하더라고요 가진것도 없고 할줄아는것도 없는제가 선명하게 보여서 사소한 것들도 용기가 필요해졌어요 누군가를 대할때 상대방이 날 좋아하진 않는다는 걸 전제로 깔고 대하게 되더라고요 한마디로 자신감이 없어진거같아요 근데 이런건 편한 친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니까 답답하고 먹먹하네요 위로가 필요해요 난 소중하다는거,그소릴 듣고싶어요 우울함과 무기력을 어떻게 이겨낼수있을지에대해서도 알고싶어요

closedcircle

· 7년 전

힘들지만, 내가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해줘야 해요.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아도 나만은 나를 사랑할정도로. 다른 누군가에게 내 자존감을 의존하는순간 그 관계가 흔들리면 내 모든게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사람이 날 좋아하게 만들긴 어려워요. 무조건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말한다고 되는건 아니고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할수도 있어요. 스스로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처럼요.

lee20180106

사실 살아가면, 살아가다 보면 다 인간관계 문제죠.. 다만 살아가며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길 뿐이에요. 사람을 단념하는 노력, 배려하는 노력 등이요... 그런데 그걸 아마 거의 처음 접할 때가 유치원, 초등학교 그 쯤일 겁니다. 그리고 그게 더 복잡해지는 건 중학생일 거고, 고등학생 쯤에는 익숙하지만 답답할 거고, 그리고 대학생 때는 좀 더 또 치열한 사회화가 있어요.. 사람은 계속 노력하며 삽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그러니까 친구들도 마냥 잘 지내고 있진 않을지 몰라요. 여기까지는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한 오지랖이고, 듣고 싶은 건, 글쓴이가 소중한 존재라는 거겠죠? 여지까지 수고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잘 지내왔어요. 보통 자랑스럽게 대해주지 않는 것 같지만, 전 글쓴이가 평범하게 지낸다는 게 상당히 잘 해온 거니, 자랑스럽게 여겨도 좋다 봅니다. 어 그리고 우울함이나 무기력 대처방안은, 하루에 좋았던 일이나 고마웠던 일을 일기로 써보는 건 어때요? 저도 잘은 못 하는데, 이거 꾸준히 하면 상당히 그래도 효과 있는 것 같더라고요.

arielsy

말 대화 중요해요

hurth

데일 카네기-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이 책 두 권을 시간 나실 때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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