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위의 일들이 슬프고 우울한데 아무에게도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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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ant
·8년 전
모든 주위의 일들이 슬프고 우울한데 아무에게도 말못해요. 이 일은 어릴 적 겪었던 사소한 트라우마 때문에 더 한것 같아요. 가슴속에 응어리가 커지는 느낌이네요. 제가 우울한 이야기를 다른이에게 하면 그사람은 분명 저를 우울하거나 불쌍한 사람으로 여길것이고 타인의 눈에 씌워진 저의 우울감은,이야기는 제가 밝아지거나 활력을 차려도 사라지지않을거잖아요. 그리고 제 이야기를 들음으로서 덩달아 우울해지기도 할 것이구요.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마음의 짐을 씌우는것이라 그런지 친한친구여도 단 한번도 우울감을 나타내본적 없어요. 저는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다 느껴요. 평범한 상황에서도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고 깊은 저만의 생각을 가지곤 하거든요. 가끔 감수성이 풍부한 그 우울감이 저를 덮치면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밤에 아무도 모르게 울기만 하는거같아요. 저 혼자선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감정을 느끼지만 상대방에게 표현하는걸 극도로 꺼려해요. 나의 감정에 대해 얘기 해보라하면 말문이 턱 막히고 우울한 상황이라면 눈물만 터져나와요. 새벽이라 글이 너무 두서가 없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제 감정을, 특히 우울감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다가도 숨이막히고 아찔해져오기만 하네요. 그냥 오늘도 너무 우울했어요. 감정을 표하지 못해 더욱 우울해져만 가요. 속이 썩어들어간다는게 이런기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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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uganman
· 8년 전
혼자 너무 모든걸 안고 해결하려 하면 더 힘들더라고요 ㅠ 마카님 주변 분들은 분명 마카님이 마카님의 힘든 점을 공유해주길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내 아픔을 말하고 함께 나눈다는건 상대를 덩달아 우울하게 만드는 나쁜 일이 아니라 함께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용기내서 힘든 것들을 드러내 보세요!! 분명 주변 분들도 이 친구나 나에게 속이야기를 드디어 해주는구나 나에게 의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쁠거고 기쁜 마음으로 마카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게요. 눈물이 나올때면 그냥 목놓아 울고 도움을 청해보세요!! 분명 친구분들과도 아픔을 나누며 더 가까워질 거고 친구분들도 저신들 마음속의 이야기를 힘든점들을 마카님과 공유하려고 할거라고 믿어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