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때문에 이제 새로운 나이가되는 아들때문에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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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편 때문에 이제 새로운 나이가되는 아들때문에 내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을 보면 어디라도 다녀오라는데 갈수있는 시간이 3개월에 한번꼴이라.. 답글을 못달겠더라 저번주엔 남편이 거짓말 안하고 화-금 까지 일, 회식 하는데 집에오는 시간이 12시는 기본 회식하고 온날은 4시였더라 얘기하고 볼링치고 오다보니 그랬다는데 속으로 부럽기도 어이가 없기도 했다 난 일주일 4일 내내 둘 보느라 죽겠는데 거기다 본인 힘들어 야식 만들어주고 본인 힘든거 들어주고 비위맞춰주고 아 정말 죽이고싶게 밉더라 마지막 금요일에 그동안 쌓였던 육아도 살림도 남편에게 쌓였던 마음 분노가 터져버렸다 그냥 아이들 앞에서 엉엉 울었다 그만큼 나도 내몸이 힘들고 마음이 일어서질 못했다 남편에게 전화해서 더이상 못하겠다고 나 둘째낳고 조리 못할때도 몇시에왔었어?! 그때도 10시 12시아니였냐고 회사가 그정도면 ***거 아니냐고 왜 임신 전후 사람을 피말려 죽이려 그러냐고 하소연을 ***듯이 쏟아내니까 그제야 미안해 내년엔 일찍 끝나도록 해볼께 이러는데 안믿겨지더라 거짓말을 밥먹듯 해왔던 사람이 바뀌겠냐 생각이 들었다 이제 미운 네살 첫째 아들도 이제 돌 이 되어가는 둘째아들도 내가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남편마저도 한순간에 미워지고 내가 쌓아왔던 공들이 와르르 무너진 기분이라 좋게 되어지진 않는다 정말 많이 마음속에 쌓였을땐 극단적인 생각을 자주하는데 막상 현실로 돌아오면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도 실천해 보았지만 마음속에 쌓였던게 너무많아져 먹는걸로도 풀리지 않고 누굴만나도 대화를해도 이젠 풀리지가 않는다 책을읽어보기도 위로되는 말들도 다 귓속만 맴돌뿐 마음에 와닿지도 않아 힘들다 이젠 엄한데 화풀이할까 무섭고 두렵다 왜 이렇게 까지 되어버린걸까 어디서부터 손대야될까 아주 잠시 막막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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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night
· 7년 전
공감.. 완전 공감해요.. 저도 가장 사랑했던 남편이 지금은 가장 밉고, 내 목숨같아야 할 자식이 내 목숨을 위협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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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그래서 하루하루 변덕쟁이에서 괴물로 변해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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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on
· 7년 전
힘내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