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가 선택해준 삷을 살아왔다 먹을거 입을거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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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ksmf410
·8년 전
난 누가 선택해준 삷을 살아왔다 먹을거 입을거 사소한것까지 성인하고도 아이엄마가 되고도 남는나이에 엄마뜻대로 입고 먹고 사는자체가 아직도 엄마를 의지하는건가 중학교때부터 내의견은 산산조각이다 늘통보다 휴학하는거 소풍못간것도 말한마디없이 정해버렸다 난그때 왜한번도 말을못했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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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cup
· 8년 전
누군가 선택해준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자신의 결정의 한 부분일 수 있데요. 그렇게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거고, 여건이 되는 거고, 조건이 맞는거고, 그것 아니고 딱히 선택할 용기가 없는거고, 다른 선택에서 오는 책임을 질 수 없는거고, 내가 선택하지 않음에서 오는 상대적인 "가벼움"이 편한거고.... 그런 것 들이 처음에는, 가장 처음에는 좋고, 편하고, 수월하다가도, 어느 순간부턴가 싫고, 불편하고, 거북하게 되는 것.... 이제는 그 선택해준 삶에 대해 다른 선택을 향해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는 시기가 아닐까합니다. 아직 그럴 용기나 책임의식이 다른 선택을 원하는 갈망에 못미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내가 살아가야 할 삶"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중에, "선택"은 그것이 누가 해준 것이든, 내가 그것들과 상관없이, 혹은 영향을 받아서든, 결국 나라는 사람이 걸어가고 살아가는 삶이란 건 모든 "선택"은 나의 책임이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이 있다면 당연히 우리가 책임지고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힘들어요. 힘드시죠? 그래도 저희가 처음에 태어날때, 그렇게도 내가 무의식중에 원했던 삶일텐데, 끝까지 잘 해나갈겁니다. 저희는 꽤 잘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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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mf410 (글쓴이)
· 8년 전
@healingcup 감사해요 이제 제가선택한삷을 살때가온거같아요 이나이 먹도록 깨달은게 넘늦은거아닌지 제가 싫어한건 싫다고 언젠간 말할수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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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cup
· 8년 전
급하게 한번에 다 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이제는 그래도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 같애요. 워낙 지금까지 힘드셨으니까요. 스스로에게 다독여주세요. "이제는 그래도 된다"라고 그리고 그 책임감 앞에 직면하세요. 이제는 그래도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