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매 순간순간이 창피하고 쪽팔리고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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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제가 살고있는 매 순간순간이 창피하고 쪽팔리고 부끄럽습니다.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진정 친구라고 느끼는 친구가 없었고 그리고 이렇게 의심하고 다니는 제 스스로가 미워요. 그나마 믿고있던 친구도 각자 갈 길로 떠났고 제 주변엔 아무도 없어요. 정말 지금까지 왜살았을까 싶을정도로요. 실은 절 친구로 생각하는 애가 있긴 있을까 의심을 자주 했어요 그것때문에 제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짐작해본적도 있죠. 언제든 처음이면 다 새로 만나게되서 기쁘고 재밌었는데 다 지나고나서 연말이 되면 다 끝장나있더라구요. 사이가 벌어지고 연말인데도 제대로 친해진건지 잘 모르겠고 다 날 피해 떠나는거 같고 이걸 몇년 반복하다보니까 너무 익숙해져서 되려 내가 피하고...... 4년동안 카톡으로 안부물어보던 친구도 할말이 없어서 연락못한지 반년이 되가고, 유치원때 친하던 소꿉친구도 괜한 오해를 빚어서 멀어진거 같고, 친구랍시고 친하게 지내는 그 애는 뭔가.... 성격이 텅텅 빈것같아요. 그거때문에 좀 서글픈 애에요 내가 감히 이렇게 볼 수 있는지는.... 제가 안본새에 마음이 변한걸까요? 그거때문에 주변애들이랑 멀어진걸까요? 아니면, 아니 이렇게 멀어지는데 이유가 있긴 있을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이게 제 단점때문이면, 그래요 그럴수는 있죠 사람이니까. 근데 이거때문에 사람들이랑 멀어지는거라면 진짜 버틸 수가 없을거 같아요 제 자신이 너무 쪽팔려서요. 아예 새로운 곳으로 떠나면 안될까? 생각해봤거든요 근데 집에선 그럴 형편 안된다하고 그냥 집주변 학교로 가라 해요 갈 고등학교도 집주변이라 다 본애들만 주구장창일게 뻔해요. 이래선 원래 안되던 공부도 더 안될거같고 가뜩이나 밉보였던 잘나가는 애들 만나서 왕따당하면 어떡하죠? 강제전학 당할려나... 이건 제 트라우마에요. 오늘도 학교에서 방귀 잘못꼈다가 비호감됬네요 ***ㅋㅋㅋㅋㅋㅋ 화나요 절 잘 모르는애한테마저도 이런모습 보이는게 회의감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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