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있는 아***, 아***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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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주사있는 아***, 아***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들 앞에서 그대로 쏟아내는 어머니, 늘 위태위태한 집안분위기, 그 와중에 바쁜일로 방치되다시피 자란 아이, 머리좋은 반작용인지 감수성도 그만큼 예민했던 기질. 겉보기에 멀쩡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럽다면 부러워할 스펙을 가졌는데도 행복하지않아요, 행복감을 언제 느껴보았더라 기억조차 안나요. 인간관계가 늘 어렵구요.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듯 좋은사람인듯 얼굴은 웃고 다니지만 마음속 어린시절의 나는 울고 다니네요 누구도 이해할수없지요. 이해를 바라는것도 이기적인거고 이해받고 쓰다듬받고 싶은 마음 큰 욕심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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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a7
· 8년 전
많은 현대인들의 고민이죠. 풍족한데 행복하지 않은 것...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한 번 의식적으로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일상생활을 하다가 앞으로 단 한 번이라도 즐거움이나 흥미를 느낀다면 그 상황을 어딘가에 적어두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할 것이 없거나 우울할 때 그걸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피아노 화려한 곡을 쾅쾅 치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우울한 기분이 좀 사라지는 것 같아서 종종 치곤 하거든요. 글쓴이님의 삶을 완전히 똑같이 살아본 사람이 없다보니까 글쓴이님 말대로 누구도 잘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이해를 바라는 것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완벽히 이해에 도달할 순 없어도 근처까진 갈 수 있다고 보거든요. 힘내세요. 어린 시절의 나가 울어줘서 지금 이렇게 멘탈이 강해진 걸 수도 있잖아요. 어린 나에게도 괜찮다고,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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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hole
· 8년 전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ㅠ 힘들지요?ㅠ 저도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