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한번만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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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ldntl
·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학교에선 친구의 고민이나 어려운 상황을들 직접 들어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 얘기는 제가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고 성격도 워낙 소심해서 말도 못꺼내는 성격이며 숨기고 있어서 속으로만 앓이하며 참는게 버릇이 되버렸어요 저도 저에게 말하는 친구들처럼 편하게 대하듯 말을 꺼내며 하고싶지만 여러번 겪은 경험에서 제 이야기가 여기저기 퍼질까 걱정으로 다가와 숨게되는 계기가 된거같아요 이러면 더욱 힘들어진다는걸 알면서도 그후 일어날 두려움때문에 항상 괜찮다는말만 입에 달며 지내게됬어요 이러면서 모든게 다 제탓으로 돌려지는거 같고 그렇게 생각하지않으려고 해도 이미 머릿속엔 익숙해져버려 그렇게 하고있어요... 고쳐야하지만 겁부터 나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하나씩 풀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성격을 바꾸는게 힘들지만 저도 제 자신이 원하는걸 찾고 조금이나마 쌓아두었던걸 풀고싶은데 어떤방식으로 시작을 해야될까요....도와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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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ying79
· 8년 전
흠.. 저는 굳이 풀지 않거든요.. 그게 저한테 그렇게 도움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지만 님은 얘기하고 싶어하니까, 가깝되 정말 가까운 사람말고. 적당히 가까운 사람한테 털어놓아 보세요. 예를 들어 이번이 같은 고등학교로 가지않는 친한 친구 같은! 같은 고등학교로 가는 애한테 털어놓아도 되지만, 후폭풍이 두려우면 비밀 유지가 가능한, 그리고 나의 일상에서 먼 사람한테 털어놓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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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gy99
· 8년 전
저도 예전에 똑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친구는 누군가의 믿음을 받기만 했지 자신의 믿음을 다른 누군가에게 맡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또래상담사 역할을 해주는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상황이 많아요. 그러니 친구의 상황이 이상한 게 아니니까 너무 걱정말아요. 그럴 때 저는 친구의 고민도 들어준 다음에 제 고민을 말하곤 했어요. 고민을 교환한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고민을 주고 받으면 상대방의 고민은 내가 알게 되고 내 고민은 상대방이 알게 되니까 누군가 한명이라도 신뢰를 깨뜨리면 모두에게 안 좋은 상황이 생길 걸 아니까 서로의 고민이 퍼질 걱정은 줄게 돼요. 그러면서 우정과 신뢰도 쌓이고 친구의 고민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조바심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친구는 충분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람이니까 그걸 아는 사람들은 반드시 친구 주변에서 지켜줄 거에요. 조금이라도 걱정이 덜어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