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진지충'과 같은 말이 생겨난것을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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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는 세상에 '진지충'과 같은 말이 생겨난것을 저주하고있다. 성소수자를, 또는 친구를 희롱하는 듯한 농담에 내가 그 농담을 받은건 아니지만 하지말라고했더니 농담인데 왜 그렇게 예민하냐, 진지충같다라는 말을하더라. 정말로 사람 말한마디, 행동 하나에 예민한 나는 그게 절대 농담으로 안들렸는데. 분명 혐오를 표출하는 발언이였는데. 대체 왜 그런 말을 하고선 당당한지 알수없고, 내가 예민하다느니, 진지충이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이유를 알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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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zidane 꼬우면 제가 하지말아야죠. 제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기에 친구들보고 하지말라고 할수있는거니까요. 애초에 제가 꼽다고 저도 했으면 이런글 안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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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kakakak
· 8년 전
맞아요. 저도 그런 농담조인 말들 하나하나에 진중하게 다가가는 편이라 진지충이란말 들을때마다 그말을 저주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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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kakakak
· 8년 전
진지하지 않은게 이상한건데 어째서 다수가 진지하지 않다는이유로 내가 이상해졌는지 모르겠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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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8년 전
저는 그 일베를 비하하는것에서 유래했으며 해충취급한다는 ~충거리는 신조어자체 싫은데 특히 진지하게 옳은 얘기하는것도 싫은 가볍고 생각없는 애들이 그냥 듣기싫다고 그렇게 얘기하는게 더 극혐이더라고요. 진짜 생각없어보이고 그게 일베비하에서 시작됐는지는 아는지 해충취급한다는뜻인지 전혀 모르는것같고 너무 가볍고 무례한것 같아서 갠적으로 ~충이란 표현자체 싫어요ㅜㅜ 가끔 해충표현해도 되는 수준아니면 그표현 웬만하면 안들었음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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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y4245
· 8년 전
저도 마찬가지예요.. 주변에서 성소수자, 여성 혐오, 장애인 혐오하는 말이 나올 때 순간순간 움찔해요. 예전엔 들을 때마다 고쳐주곤 했는데 네가 예민한 거야, 뭐 그런 거에 그렇게 대답해 등등 그런 말을 듣다 보니까 이젠 고쳐주기 꺼려지더라고요.. 농담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데 그 선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