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가는 게 전부는 아니겠지요.. 간호학과를 지망했는데 다 떨어져서 하향지원한 남은 한 대학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는 어디가 되었건 대학은 나와야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간호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취업이 잘되고 보수가 좋아서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그런 의도였지만 생각할수록 제게 안맞고 제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하고싶은 일은 미술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대학도 미술관련 과로는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고민되는게 제가 만약 간호학과 남은 대학에 붙어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인지 후회하지 않을 것인지.. 붙었는데도 가지 않는다면 ***인건지.. 너무 경제적인 부분만 보고 가는 게 아닌지 이런 것들 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학에 가고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면 대학을 가느냐 안가느냐에 따라 많은 게 바뀔텐데 단순히 제가 가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안가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그림그리는 게 좋고, 또 그림그리는 일로 직업을 꾸려나가고 싶은데.. 아니 그냥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돼요...ㅜㅠ 이 질문도 솔직히 답정너이긴 한데.. 그냥 이렇게나마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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