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허언증#대인관계#자기혐오#우울증#힘들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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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돌이켜보면 힘든일은 연달아 터진다는 말이 정말 백번 맞다. 힘들었었던 시기중 하나인 중1시절에 같이 다니던 애들에게 은따를 당하면서 트라우마가 정말 많이생겼었다. 원래 사교성도 좋고 금방금방 친해졌었던 애였는데 은따를 당하면서 우울해지고 의욕감도 없어지고 점점 표정도 사라져가는게 나 자신도 느껴졌다. 짝꿍을 정할때면 늘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고민하면서 이번엔 누구랑 앉아야하나 라고 고민하고 무용시간때도 혼자 앉는일이 잦았고 언제 이 친구들에게서 버려지게될까 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내가 얘기를해도 주변에선 들어주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기 바빴다. 언젠가 버려지겠구나 하고 하루하루 불안했었던 나날 이후 결국 불안한 실타래가 흔들렸다. 그때 처음 중학교 들어가서 싸웠었는데 말싸움을 못하던 나는 내 잘못도 아닌것같은일에 멍청하게 사과하고 울었다. 그날 그다음날 도무지가 눈물이 조절이 안될정도로 우울했고 힘들었다. 무엇보다 이젠 정말 내주위에 아무도없구나라는 생각으로 주변을 바라볼때,, 그렇게 비참할수가 없다. 얼마 후 내가 있던 원래 무리에서 또다른 은따가 생겼다. 이번엔 정도가 심해보였다. 7명이서 그 한 은따 친구를 다구리를 했는데 말이 되지도않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담배를 핀다라는 근본없는 소문으로 그 친구도 역시 많이 힘들었을것이다. 그러나 불쌍하다고 동정하지 않았다. 그친구역시 내가 은따 당할때 옆에서 비웃언던 애들 중 하나였으니까. 아무래도 이무리의 우두머리라고 불리는 여자애는 친구들 한명씩을 꼭 소외***려 드는것같다. 나중에 소문으로는 그 친구가 왕따였었다고 한다던데 이해는간다. 피해자가 이친구와 나 말고도 꽤많다. 나중엔 그 많은 무리 아이들중 2명만이 그 우두머리 아이와 친하게 지내게되었다. 아무튼 이 힘든 홀로서는 과정에서 부모님은 날 이해해 주셨을까? 아니. 부모님은 아무것도 몰랐다. 중3때 내가 울면서 사실 나 이때 힘들었었어요 혼자 외로웠어요 곁에 아무도 없었고 아무도 얘기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라고 얘기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모르셨다. 부모님도 이말을 듣고 굉장히 놀라시면서 위로해주셨다. 뭐 위로 뒤늦게라도 받았으니 됬다. 그러나 이때 부모님은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나에게 더욱 날카롭게 말하셨었다. 당시엔 상황을 모르셨으니 내가 아무리 혼자 화를내고 울어도 조울증인갑다 하고 넘기셨을테니까. 솔직히 걱정시켜드리기 싫은 마음에 얘기하지 못했지만 그런만큼 상처도 정말 많이받았다. 이해해주길 바란 난 이기적이었다. 이럴땐 터놓고 얘기했었어야 하는건데. 뒤늦게라도 위로를 받아서 기분은 좋다. 이런 시간을 홀로 버티려다보니 어쩔수없이 정신이 헤이해지고 망가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였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자기혐오도 깊어져만 가면서 다른아이들과 나를 비교하며 열등감에 ***어 나를 포장하려고했다 거짓말이라도 좋았다. 인정받을수만있다면 관심을 받을수만 있다면,, 관심받고 인정받는게 좋았다. 그래서 거짓이 늘었고 허언증의 경지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이 허언증으로 7년쯤을 고생하며 살았다. 하루하루 죄책감과 죄의식에 시달려야했고 우울증도 심해졌다. 이제는 나를 고치고싶다 *** 거짓말을 다시는 하기싫다. 이제 난 나를 나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LOVE MYSELF LOVE YOURSELF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 백번 천번 맞는말. 좋은말.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할 줄 아는 자존감 높은 거짓없이 솔직해질 나를 위해서 글을 써본다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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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o2703
· 8년 전
힘내세요~안좋은기억은잊고새출발하세요~정말나쁘네요~힘들수록사람들의도와줘야지왜따를***는지이해가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