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이 많아요 그래서 사람을 만날때면 아무것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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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전 정이 많아요 그래서 사람을 만날때면 아무것도 모르고 정을 다 줘버리죠, 근데 줘버리면 다 떠나가요. 남자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마음을 주면 뭐하죠 다 떠나가는데 항상 저 혼자 비참하게 버려지더라구요. 그래도 애써 밝은 척 괜찮다곤 하지만 그게 아닌데 말이죠.. 이제 고3올라가는데 이런일이 생기네요 정말 힘든 한해 였어요.부모님의 이혼과 믿었던 사람들에게 뒤통수 맞고 다 떠나가는 것까지 한번에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힘드네요.친구에게 말해 볼려고 했지만 이런 불행한 얘기를 왜 하나 라는 생각에 결국 말도 못하고 웃기만 해요. 중학교땐 우울증이 있어 위클래스에서 상담까지 받아보았지만 믿음이 안가 심리검사 에서 뻥을 쳐가면서 상담을 피하곤 했죠. 저는 남들에게 잘 웃고 세상 행복한 아이처럼 밝은 아이로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 아이는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행복해 보이고 싶어서요. 그냥 답답해서 올려봐요. 어디서 얘기도 못하겠고 여기면 그나마 답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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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0l
· 8년 전
헐 음....말씀드리고싶은건 내가하고싶은거에달려가고 외로울땐외신으로대화해요 해주고싶은말이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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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0l
· 8년 전
전위클래스에살다시피한사람이라 그쪽이해하는도움줄수있는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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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emdal
· 8년 전
쓴이님 글보니 제가 생각나네요ㅎㅎ 정이 너무많아 주다가도 한순간에 함께했던 시간이 뭐였을까 싶을정도로 모두 떠나가버리고.... 많이 힘든데 얘기하기가 그렇고,저희 부모님은 이혼까지는 아니지만 자주 싸우시거든요,그때마다 불안하고....참,저와 비슷한분을보니 마음이 복잡해지네요....제가 도움될 건 없지만 힘내시라고 이 한마디 해드리고 싶었어요.언제나 마인드카페에서 힘내라는 말 한마디,이 한마디만 들으면 막 위로되고, 이때까지 힘들었던 걸 보상받는 것같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힘내시라고 한마디 해드리고 싶었어요.여기서 털어놓다보면 그래도 좀 위로되니까,자주 털어놓지만 이렇게 저와 비슷한분을 볼때면 망설여지더라고요.과연 내가 하는 말로 상처받으시지는 않을까해서요.그래도 조금 더 버티시면 좋아지지않을까요?그때까지 우리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