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들일지라도 그친구들이 동시에 저를 쳐다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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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친한친구들일지라도 그친구들이 동시에 저를 쳐다보고 제 얘기에 집중해주면 말을 더듬고 할 말을 잘못하겠어요.. 그런데 이런 제가 무대를 의무적으로 서야하는데 하고싶은 마음도 큰데 백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한다는 걸 상상만해도 너무 떨리고 너무 걱정되요 아직 3주 넘게나 남았는더 벌써 너무 떨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하기싫다고 할 수 없는게 아니라서 열심히는 하고있는데 무대 오르는 생각만 해도 손에 땀이나요 그리고 너무 초조해요 이렇게 떨릴땐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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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llbound
· 8년 전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와 간절히 대화하고싶은데 할말은 많은데 빨리꺼내야 하는데 하는 조바심. 그리고 내가 더듬으면 이야기 끝나기전에 상대가 마저 들어주지않을까 하는 불안감. 누군가가 글쓴님에게 집중한단건요. 1분 1초라도 글쓴님의 이야기가 듣고싶고 알고싶단 감정이지. 부담주며 압박하기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즉, 네 이야기 네 생각을 알고싶고 이해하고 싶어. 라고 보이는 것이에요. 불안하지도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상냥한 사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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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pellbound 정말 감사드립니다. 해주신 말씀으로 인해 저를 다시 돌아보게됬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정말 말씀해주신 그대로 불안감 조바심으로 가득차 있었네요. 해주신 말씀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글에 답해주신 분께서도 힘든일이 만약 있으시다면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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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fox030
· 8년 전
의아.. 숨 크게 쉬시구요... 어쩌피 한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무대에 올라서서 이것도 어쩌피 1시간, 10분뒤면 과거가 되어있을꺼라고.. 라고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