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침 6시에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타고
방학에는 새벽3시에 잠을자면서
열심히 했어요 성적도 점차 올랐구요
반이나 학원에서 저는 눈에 띄게
열심히 하는 학생이였어요
친구들이 저한테 다 잘될꺼라고
나도 너처럼 열심히 하고싶다고 했어요
수능날 컨디션도 좋았구요
자만하지않고 끝까지 과목도 다챙겼어요 버리는거없이
근데 한번도 받아본적없는 점수를 수능점수로받았어요
하루 4시간도 못자가면서 공부했는데
6등급이라고 찍혀있는 성적표를보니까
진짜 어이가없고 억울하고 살고싶지않아요
평균도안되는 성적표를 받고
노력은 어디가지않는다니까 수시라도 붙겠지 했는데
예비번호도아니고 불합격입니다ㅋㅋㅋㅋ
부모님껜 뭐라고해야하나요
그렇게 저한테 많은 돈을 쓰셨는데
이 성적표로 정시상담하기가 너무 창피해요
제가 열심히하는척 했다고 생각하시겠죠
친구들은 뭐라고 할까요 공부할때도
저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공부잘하는데 열심히 않하는 친구들이 대놓고 하는거에 비해 점수가 낮다고하고
저의 우울이 우스울까요
진짜 우스운 점수가나왔거든요
공부를 했다면 이성적이 나올 수 없는데
제가 생각해도 이런데 선생님이라고 친구라고 다르겠어요
저 진짜 열심히했는데 이 점수 하나로
열심히 안한애가 되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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