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교 2학년..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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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는 대학교 2학년..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지만 간호사가 되고싶지도 않고 인간관계며 공부며 모든 것이 너무 힘겹게 느껴진다.. 몇달 전부터 시작된 우울증세..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잘 웃고다녔던 나인데 이젠 밝은 표정을 지을 기력조차없어 학교에서도 무의식중에 우울한 표정을 짓고있는 날 발견한다.. 다른사람들은 당연하게 하는것들이 나에게는 왜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걸까.. 내가 외톨이처럼 느껴진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귀찮고 어렵다. 과연 이런 상태로 나중에 직장생활을 한다면 거기선 정말 버틸 수 있을까.. 모든 일에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왜 하필 이런 사람인걸까.. 부적응자같고 불량품같다.ㅠㅜㅜ 누군가 나를 위로해준다면 눈물이 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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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wowlrma
· 8년 전
괜찮습니다. 제가볼때 님은 충분히 잘해내고 계세요 사람이 항상 밝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지치고 휴식이 필요할때도 있는 것 이겠죠 저도 그랬어요 사람들과 있으면 괜히 편하지 않고 긴장하고 눈치보고..제 성격을 숨기고있는 기분이 들때도있어요. 저는 꽤 오랜시간 여러번 무너져내리고 실수를 거듭하며 방황하다가 이제야 겨우 회복중에있는 단계입니다. 아마 대학에 다니신다 했으니 밖에 나가는것과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거 정도는거뜬히 잘 하시겠죠?? 저는 한동안 밖에 나가는거 조차 두려워서 집앞 슈퍼에 가는것도 망설인적이있었어요. 당신은 불량품,부적응자가 아니에요 우울해졌을때가 자기자신을 제일 잘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우리 부정적인 생각은 정리하고 좋은생각과 더 나은쪽으로 차근차근 변화 해봅시다. 당신의 마음을 이해합니다.님은 외톨이가 아니에요 자신이 만든 벽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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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guswowlrma ㅠㅠ제가 받아본 위로중 가장 따뜻한 위로네요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좋은생각을 하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이 댓글 덕분에 적어도 오늘 하루는 좋은 마음으로 보낼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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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6967003b31c7aca846a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ㅠㅠ 저를 더 믿고 사랑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