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가면성우울증#리스트컷증후군#강박증 14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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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aterlily
·8년 전
14살 여학생입니다. 어렸을때는 언제나 밝게 웃으며 매사에 긍정적이었어요. 하지만 철이든 후부터 모든 일에서 누구에게 뒤쳐지기라도하면 불안감이 몰려와 그때마다 쉴틈없이 무엇이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부모님께 항상 회계사가 돼야한다,의사,중고등교사가 되야한다 등의 소리를 항상들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미 피아노나 미술에 두각을 보이고 저또한 매우 좋아했으므로 그쪽으로 직업을 희망하고 있던터라 의견을 대립했습니다. 그때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너희를 위해 새빠지게 일해서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그정돈 당연한거 아니니?그딴직업은 돈을 많이 못벌어." 그날 밤 혼자 침대에 누워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꿈은 회계사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초5때 불면증과 가면성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부모님은 모르고계셨고 계속 잠을 설치며 지내다 어머니께 학업을 소홀히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학원을 모두 끊고 1년간의 휴식으로 불면증은 사라졌습니다.하지만 가면성우울증은 계속남아 무의식적으로 웃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동성***라는 걸 깨닫고 이성***를 짝사랑하고있습니다.그러나 부모님께서 동성애 얘기를 꺼내는걸 꺼려하시기에 계속 거짓말을 하며 지내다 좋아하는애에게 계속 가식적으로 대하며 마음속 고통이 심하여 고생하다 리스트컷 증후군.자해를 시작하고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져 이미 왼쪽팔은 칼자국으로 가득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들키지않겠지만 언제 들키든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만해야한다 생각은 하고있지만 습관적으로 하게되 그만둘수없습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그냥 말없이 안아주며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손을 꼭잡아주며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그저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면 좋겠습니다. 그냥...아무말없이 곁에 있어주세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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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0802
· 8년 전
힘내세요 자해 하지마세요 그럴수록 더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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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0978
· 8년 전
내가곁에있어줄게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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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thktht
· 8년 전
많이 힘들었겠다.부모님이 널 낳아주셨지만 넌 너야.부모님의 꼭두각시가 아닌 인격체,그 누구도 너의 꿈에 조언은 하되 관여하고 널 힘들게 해선 안돼 너가 예술쪽에 관심이 있으면 여러가지를 찾아보고 최상의 선택을 하는건 어떨까?많이 힘들고 고민이 더 있으면 얘기해줘 같이 고민해주고 위로해줄게 힘든건 참지마.사람은 변화하고 싶은 시점부터 이미 변화한거야 힘들겠지만 너 스스로를 토닥여주고 사랑해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