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곧 고등학교 원서 작성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입니다. 그래서 심적으로 많이 불안해요. 제 고민을 말씀 드리면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원래 공부가 인생의 다가 아니라고, 고등학교 가서 잘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수업시간에는 하루종일 자고 수행평가를 할 생각도 안했죠. 그야말로 최악의 지난 2년 간의 학교 생활을 했어요. 물론 당연히 지난 2년동안 성적도 안좋았고요. 그 당시 내신이 90대였어요. (저희 학교는 높을수록 안 좋은겁니다) 그때는 내신의 개념도 몰랐었고 생각없이 지냈는데 중학교 3학년이 되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하지만 공부를 한 번도 안하다 보니, 공부법을 터득하기에는 시간이 걸렸고 1학기 때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 했는데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게 나오지 못했고 1학기 당시의 제 공부법이 많이 틀렸더라고요. 그래도 2학기때 드디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거죠. 또 제가 거의 2학기 시작하고 정신을 차려서 예체능은 몰라도 수행평가는 정말 정말 열심히 했어요 사회 수행평가들은 다 A를 넘겼고요. 교과서 위주로 외우고 계속 반복하니까 중간고사 때 중학교 성적 처음으로 역사를 90점을 넘겼어요. 다른 과목들도 조금 조금씩 성적이 올랐고요! 그리고 등수 퍼센트가 70퍼까지 올랐어요. 평균은 65퍼였어요. 그래도 많이 오른거니까 저는 정말 너무 기뻤고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말고사를 대비했어요. 주위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았어요. 결과는 공부 하던 과목들은 성적이 올랐는데 기말고사 시험 과목 수가 중간고사 때보단 많아서 그런지 평균은 61로 떨어졌어요. 기초를 다져야 하는 과목들이 큰 결점이고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했던거죠. 1학기 때는 집 앞 인문계만 가면 놀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인문계 진학만 꿈 꿔왔지만 하지만 이번 계기로 공부법을 터득했고 이게 하다 보니 흥미가 붙어서 적어도 전교 20등 안 목표를 가지고 인문계를 진학 하고 싶어요. 그리고 너무 크게 잡았지만 꿈은 클수록 좋은거니까 고려대 한국사학과가 목표에요. 고등학교 입학 전 시간들을 이용해서 기초를 다질거고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어요. 중학교 내신 산출 최종 결과를 보니까 10퍼나 오르긴 했어요. 그런데 1, 2학년 때 안한게 너무 많으니까 올라도 84.3퍼 까지 밖에 못 올라 갔더라고요. 저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가지고 인문계를 꼭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제 내신 성적 때문에 안전빵으로 갈려면 특성화고를 갈 수 밖에 없어요 물론 특성화고를 간다 해도 대학 진학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어렵죠. 그리고 저는 취업은 대학에서 조금 더 배운 다음에 사회에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여기서 제 고민에 대한 본론은
특성화고를 넣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지만 인문계(일반고)를 지원하면 성적 면에서 보면 제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요. 평준화(뺑뺑이)이긴 하지만 일반고는 각 교마다 내신 성적 커트라인이 나오는게 아니라 통 틀어서 내신 성적 커트라인이 나오니까 인문계를 떨어지면 미달 된 특성화고를 갈 수 밖에 없어요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 있고 인문계(일반고) 지원은 제가 위험하다는거죠,, 제가 부산 지역에 거주해서 작년 일반고 커트라인이 79 됬다고 하더라고요 커트라인은 합격 후에 발표 되는거라 진짜 거의 도박이에요
그래서 중학교전기고인 특성화와 후기고인 인문계 사이에서 지금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전기고) 특성화고는 다음주부터 원서를 작성 해야 해서 신중하게 생각 해야 하고, 문제는 제가 인문계를 선택하면 위험 하다는거죠..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숨막히고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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