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번에 수능을 본 고3입니다.
수능을 망쳤습니다.
방금 가채점하니 올5등급이네요.
간호학과 꿈나무였는데
그냥 세상이 무너지는것같네요.
9평때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그냥 막막합니다.
부모님 얼굴뵈기도 죄송스러워
집들어갈 용기조차 나지않고
애초에 지방전문대를 희망하던 차라
올4만 맞으면 되는
인서울준비하는 여느 동기생들보다
쉬운조건으로 출발한주제에
이렇게 형편없는 점수에...
고작 이것밖에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간호학과를 원했지만
이젠 그럴자격도없는것같습니다.
이제 그냥 다 내려놓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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