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인생 원하는 거 하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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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인생 원하는 거 하면서 살아야지 라고 결심한 이후 누가 뭐라해도 여건이 된다면 지금 내가 하고싶고 하고싶었던 일을 하는데 그때마다 듣는건 요새 왜이렇게 말을 안듣냐, 쓸데없이 고집 피우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 자꾸 듣다보니 나도 이 행동들이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내가 원하는대로 남 신경쓰지 않으며 잘 행동하는것인지, 아님 진짜 쓸데없이 고집 피우는 건지 잘 모르겠어.. 이 둘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리고 한달전쯤 남들보다 빨리 원하는 대학에 수시를 합격해 한달동안 혼자 잘 놀았잖아. 한달동안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들도 그만큼 많아져서 고3동안 상처받았던 모든것들을 혼자 잘 힐링하고 있다고, ㅡ그리고 힐링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아직도 여전히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해.. 계속 혼자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며,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아직도 혼자 조용히 있고싶어. ....왤까? 수능전이라 나도 싱숭생숭 해서 그런건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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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
· 8년 전
원래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면 그게 마치 틀린것처럼 말해요.자신의 예상이 틀리는걸 결코 좋아하지 않거든요.그리고 그런 꾸중이나 화를 감당하게 되는걸 피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했던대로,배웠던대로 하는게 정답이겠죠.하지만 정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틀에 갖혀 사는게 그렇게 행복할까요?정말 그렇게 사는걸 원해요?아니잖아요.그렇게 틀에 갖혀있길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써진 글로 보면 그런 사람은 전혀 아닌걸로밖에 안 보여요.거기에 경계가 모호하면 뭐 어때요?도덕과 양심만 지킨다면 절대 틀린행동은 아닌거잖아요.할거 다 하고 하고싶은거 하겠다는데 뭔 상관이겠어요?스스로에게 솔직해져 보세요.혼란스러워도 좋고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어도 좋아요.어차피 사람이란건 모호한 생물이거든요.싱숭생숭하고 복잡하시겠지만 앞으로 타협을 하실지,그대로 나***지,수긍하고 전으로 돌***지 아니면 전혀 다른 답을 찾아낼지는 저도,다른 사람도 선택해줄수가 없네요.직접 많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세요.그 기간이 길어져도 괜찮아요,위에 말했던 것처럼 사람이니까 그래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