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8개월차 된 직장인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의 한 다문화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힘든건 아니에요.
참 잘해주시고, 다들 막내라고 신경도 많이 써주세요.
하지만
가끔은 주부인 샘들이랑 공감대도 없고
타지생활을 해서 집~회사만 반복하다보면 힘들때가 많아요.
그리고 센터마다 주요 사업 3개씩 정하는데, 그 중 두개를 맡아서 하고 있어요. 갓 졸업한 신입한테 원래 사업을, 그것도 두개씩이나 맡기는지는 모르겠어요. 남들도 그러는지
연말이라 다른 곳도그러겠지만, 사업이 종료될때라 이것저것 종강식하고 평가회의에 못다한 프로그램 돌리느라 너무힘드네요. 얼마전에 제 옆에 선생님이 그만두면서 홍보일까지 맡게 되었거든요.
몇개월 전에는 할아***가 돌아가시고 , 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어른들은 언젠간 겪어야 할 일이라고 이겨내라고 하시는데 왜 힘들때 한꺼번에 찾아오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도 수술할 지 모르시고.
첫 직장에 집안일까지 힘들고, 회사에선 많이 외로워요..
제가 실수해서 혼났는데도 눈물만 나고
집에서는 우는거밖에 안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좋은 멘탈 유지하면서 일년 채울 수 있을까요?
첫 직장은 일년 해야지 하는데, 못견디겠어요.
책임감만 조금 없었어도 진작 그만뒀을텐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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