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취업할 시기는 아니다. 다만 주변 친구들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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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직 취업할 시기는 아니다. 다만 주변 친구들은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취업. 막막하다. 대학나온다고 되는게 아니다. 나는 아직 졸업하려면 몇년 남았다. 당장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아니니 그 친구들에 비해선 편해보인다. 하지만 불안한건 마찬가지다. 지방대 졸업해서 어디다 써먹을까. 어디 취업할수있을까. 어디다 들이밀어봐야하나.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하게될지도 모른다. 난 아직까지 그리 막막하진 않지만 걱정은 된다. 졸업하고 바로 군입대하니까 당장의 걱정은 없어보이지만 장기복무를 할 생각도 그렇게까지 될수도 없다. 언제가됬든 취업을 안할수가 없으니. 대학이 뭐라고... 4년 대학다녀서 취업할때 되니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직종에 원서를 쓰는 친구를 봤다. 내가 토익공부할때 자긴 토익 필요없다며 하지 않던 친구다. 학교일로 바쁘고 시간이 애매해서 주말이나 학교 쉬는 날 물류창고같은데 가서 알바를 하는 날 보며 한심하게 보던 그 친구였다. 자격증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체로 학교만 다닌 친구. 지방대에 마땅한 스펙도 없이 취업하려보니 지원할만한데는 얼마없고 그 중 대학나와서 고졸이나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하기 싫다며 피하고 하는 걸 보고있자니 한심하기도 하고... 저 친구보다 나은 건 없다. 나도 취업할데 없을거고 힘들거다. 인생이 정말 막막하다. 언젠가 나도 그래도 대학나왔는데.하면서 일자리 가릴지도 모른다. 아무나해도 되는 일을 해야할상황이라면 그땐 정말 내가 아무런 노력도 준비도 안한거겠지. 열심히 살자. 걱정되는 만큼 빡세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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