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5년차 직장인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되었고요.
연봉상으로 나쁘지 않은 직업인데 비전이 정말 없어요
회사에 돈이 없고 지금 망해도 전혀 이상하지않을 회사거든요 근근히 살아가고있는 이 회사에서 사원대리급들은 이직할생각을 다하고있습니다
저는 근데 회사를 5년 다니다보니
좀 허무해져서 회사가 아니라 프리랜서를 하고싶다는 생각에 조금씩 준비를 하고있는데 이또한 쉽지않네요
제 성격자체가 원래 준비중인건 말 안하고 완전할때 사람들한테 말하는 성격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토익공부를 할땐 말안하고 나 토익 준비했는데 000점 받으려는 목표릉 달성했어! 하는식으로 나중에 말하는거죠
글서 사람들한테도 아직 뭘준비한다고얘기안하고
프리랜서준비도 사실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기도 뭐하고해서 안했어요.
그랫더니 남들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것도 있는것같고 저스스로도 이 회사를 매일 나가고싶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못한채 5년이 흐른게 너무 스스로가 한심스러워요
어떤 친구들은 제가 부럽다고 하는데 어떤 친구들은 그렇게 싫은데 왜 준비안하냐해요
준비하고있는데 그게 업을 아예 뒤바꾸는거라 힘든 것 뿐인데
그냥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네요
남편한테도 준비하는거 얘길 못했어요 오빠는 저한테 좋아하는거하라고하는데 애는 낳아야하고...
돈도 모아야하고...
이래저래 생각만 많고 뭘 저지르지 못하는 성격인가봐요 ㅠ ㅠ
제스스로가 넘 한심해보여요 5년동안 뭘했는지...ㅜㅜ
방금도 어떤 차장한테 상담받으러갔다가 상처만 받고왔어요 본인은 움직일 생각도 못하면서...
ㅠㅠ 일상을 유지할수록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하게 되는게 참 슬프네요 박차고 나가야 성이 풀리려나..ㅋㅋㅋ
한풀이해봅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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