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미대 준비하는 고1입니다
제 성격이 극단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성공하고싶어하고 내가 몰입한 분야에선 제일 잘나가고 싶어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1인데 벌써 지쳤습니다
누구보다 미술을 잘하고 대학도 잘가고싶어서 고1때부터 시작했지만 다른애들 일주일에 3~4일 학원 나올때 저는 5~6일 나가서 그림 그렸습니다
또 공부도 잘해야되기때문에 밤10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와도 새벽 2시넘게까지 공부하다가 힘들어할 시간도없이 자게되네요
중3때 까지만해도 꿈도없고 공부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멍청하게느껴졌고 다시는 기억하고싶지 않았던 시기를 겪어서 그런지 더 이악물고 하게되네요
지칠때마다 오히려 저자신한테 중학교때처럼 한심하게 살고 나가리될거냐면서 더 자신을 더 채찍질합니다
사실 이렇게 하고도 결과가 좋다면 지치진 않을텐데
미술도 노력하기로는 학원 원탑이라고 볼수있지만 실력은 탑에 들지않고
공부도 노력한만큼 나오지않습니다
저는 노는것 대인관계 외모 다포기하면서 공부랑 미술에만 집중 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않습니다
진짜 그럴때마다 한심하고 자괴감들고 눈물 나고 포기하고싶습니다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결국엔 성공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사실 주변에는 겉으로 보여지진 않았겠지만
내가 정말 힘들어하고 지쳤다는걸 저도 오늘이 되서야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설수도 없습니다
정말로 언젠간 이렇게 노력한것들이 나중에는 결과로 비춰지긴 할까요?
확신이 서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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