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준비를 하는 고3 수험생이에요. 오늘 대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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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eino0622
·8년 전
유학준비를 하는 고3 수험생이에요. 오늘 대학 발표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탈락이에요. 결과는 영어점수가 부족한 제 잘못이기에 순응합니다만, 친한 친구가 같은대학에 붙었어요. 오늘 그 아이가 합격서류를 들고오며 장학금을 받았다며 다행이라며 웃으며 말하더군요. 물론, 웃으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집 가는 방향이 같은데 갑자기 학원으로 가서 선생님게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다고 하더군요. 선생님께 붙었다며 너무 다행이라며, 더 높은 곳에 넣을 거라며 웃으며 말하더군요. 그 뒤 지하철을 타고 가는 20분간도 그 아이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왔습니다. 집에 오니 부모님이 결과를 아시더군요. 사실, 상향인 대학이기에 원서 내보는 정도만 할 생각이었고, 부모님과 그렇게 이야기가 되었는데 역시 떨어지면 마음이 졸여지시는지 오자마자 압박이 쎄지고 공부를 하는지도 대락 십분 사이로 오셔 감시하시는 등 빡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상향임에도 불구하도 떨어지니 힘들어지는게 사실이네요. 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수험때려치고 싶다 생각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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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hjk
· 8년 전
그 친구 얄밉네요.. 그런 빡빡한 생활에서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글쓴님은 대단하세요. 아직 미래는 오지 않았고 님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