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주위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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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예전부터 주위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넌 너무 순수해서 탈이야. 넌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 입니다. 지금도 듣고 있고요. 좋지 않는 어린 시절을 보냈을 때, 제겐 만화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나중엔 꼭 만화가가 되고 싶었고 그것을 위해 지금까지 인생의 모든 것은 작가가 되기 위한 발돋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30대인 제 꿈은 웹툰 작가입니다. 웹툰 작가가 되어서 힘든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고,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전 현재 웹툰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어시로 일합니다.) 이번에 그만두고 작가로 데뷔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모두가 반대합니다. 회사 때려치고, 제대로 수입이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작가가 된다고?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는거 아냐? 네 그림을 다 좋아해줄거라는 착각하지마. 플랫폼에서 널 안뽑으면 그만이야. 너말고 그림그리는 사람 널렸어. 웹툰으로 그런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니.. 니 나이에 맞지 않는 생각을 하고 있잖니.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회사에 순응하면서 살아. 처음엔 무시했지만, 주위에서 계속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제 자신이 정말 세상물정도 모르고 ***같습니다. 그러게.. 내 작품을 찾아주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르잖아. 다들 똑같이 회사다니면서 살고 있는데 난 왜 거기에 순응하면서 살지 몰하는 걸까.. 하고요.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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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lee
· 8년 전
죽지 마세요. 그것은 잠시일 뿐 계속해서 그 기분을 느끼는 것이 아니잖아요? 물론 실패하지마라고 그들이 위로를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들의 말투가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죠. 그리고 이 글을 쓴 저자님은 그 꿈또한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이 뭐라고 간섭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목소리만 듣지말고, 저자님 안의 목소리를 듣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것이 행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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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mewhy
· 8년 전
평범하게 살길추구하는 사람들은 지인의 특별한 성공을 바라지 않습니다. 옆에누군가가 특별해지면 그건 자신의 평범하고 도전하지않는 삶이 패배고 무가치해진다는 뜻이니까요. 모두가 그저 비슷하게 위안하면서 살길 바라지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글쓴이님을 걱정해서 부정적인 얘길하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안심하도록 설득하고있는거예요. 다들 이렇게 사는게 맞다고. 틀린게 아니라고.. 그리고 혹시나 님이 크게 성공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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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u
· 8년 전
아직 사회생활에 발도 못디딘 수험생이지만,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사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세상물정 모르고 이런 소리하는거 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인생인데 자신을 위해서 사는게 어떤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웹툰 작가로써 데뷔하게 된다면 글쓴이분의 만화를 보고 싶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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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gh00
· 8년 전
전혀 ***아닌데요. 하고싶은게있고 행동도 하고있구요. 주변사람은 세상물정은커녕 자기가 뭘하고싶은건지도 모르는거같은데ㅎㅎ 신경끄세요. 자기자신을 알고 세상물정알면 님생각도 존중할줄 알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