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예전부터 주위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넌 너무 순수해서 탈이야.
넌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
입니다. 지금도 듣고 있고요.
좋지 않는 어린 시절을 보냈을 때, 제겐 만화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나중엔 꼭 만화가가 되고 싶었고 그것을 위해 지금까지 인생의 모든 것은 작가가 되기 위한 발돋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30대인 제 꿈은 웹툰 작가입니다.
웹툰 작가가 되어서 힘든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고,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전 현재 웹툰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어시로 일합니다.) 이번에 그만두고 작가로 데뷔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모두가 반대합니다.
회사 때려치고, 제대로 수입이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작가가 된다고?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는거 아냐?
네 그림을 다 좋아해줄거라는 착각하지마. 플랫폼에서 널 안뽑으면 그만이야. 너말고 그림그리는 사람 널렸어.
웹툰으로 그런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니.. 니 나이에 맞지 않는 생각을 하고 있잖니.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회사에 순응하면서 살아.
처음엔 무시했지만, 주위에서 계속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제 자신이 정말 세상물정도 모르고 ***같습니다.
그러게.. 내 작품을 찾아주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르잖아.
다들 똑같이 회사다니면서 살고 있는데 난 왜 거기에 순응하면서 살지 몰하는 걸까.. 하고요.
죽고 싶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