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람한테 싫증을 너무 잘내요. 금방 질린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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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 사람한테 싫증을 너무 잘내요. 금방 질린다고 해야되는것같아요. 오히려 그림그리기 운동 이런건 아무리해도 안질려요. 근데 사람한테 너무 쉽게 질려해요. 트위터 친구도 사귈 당시엔 너무 좋고 재밌고 카톡아이디 주고 받아서 카톡도 하고 그러는데, 시간 좀 지나면 지겹고 다 귀찮아해요. 학교 친구도 그래요. 그나마 학교는 그런거 티내면 혼자 다닐테니까 티는 안낸다고 해보는데 친구랑 사이가 소원해지는거 같아요.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에요. 처음엔 사귈땐 너무너무 좋고 카톡도 바로바로 보내고 하는데 좀 있으면 다 귀찮아지고 대화를 이어나가기 힘들어요. 또 이러면서도 나 힘들땐 위로받고 싶어해요. 나 정말 너무 이기적인거 같고 나같은 인간하곤 나라도 안친해지고싶어요. 정말 쓰레기같은 습관인데 안 고쳐져요. 그냥 나는 정말 이기적인 인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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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77
· 8년 전
괜찮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정말 절친한 친구가 아니면 인연을 이어가기도 귀찮아서 연락을 하는 친구가 정말 별로 없어요. 절친도 마찬가지구요. 남자친구를 사겨도 한 달도 안 돼서 질리고 그랬는데, 점차 나아지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턴가 점점 나아져서 지금은 예전만큼 질려하진 않아요. 그리고 사람이라면 누구든 힘들 때 위로받고 싶어하죠 ㅎㅎ 이기적인 게 아니예요,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잖아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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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h224a
· 8년 전
저도 그래요..아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저는 그럴때마다 사람들과의 추억을 떠올려요 그리고 그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했을때 내 기분이 어떨지도 돌아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