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문대학에 합격했어요 내신 6등급의 유교과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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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제 전문대학에 합격했어요 내신 6등급의 유교과라는 엄청난 핸디캡을 뚫고 말이예요 부모님도 "너가 원하는 거라면 가야지" 처음에는 그렇게 말씀하시다가 어제 학과를 놓고 싸웠어요 제가 작년 1월에 얻은 예쁜 동생이 있는데 동생 덕분에 과를 유아교육과로 정하게 됐단 말이죠 하지만 부모님은 미래 직업상 사회복지과를 원하시고..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4년제 사회복지과도 부모님과 상의하에 지원을 하기는 했어요ㅠㅠ 근데 분명히 유아교육과가 맘에 더 끌린다고 대학을 붙게 되면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단 말이죠?.. 근데 어제 갑자기 하시는 말씀이 사회복지과가 복수전공이 안되면 어느 대학이 됐든 대학 안보내준다고 그러시는거예요..-_- 근데 어제 찾아보니 전문대학은 거의 복수전공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물론 제가 너무 성적을 못만들어 놓은게 불효긴 하지만.. 전 대학생활 중에 유교과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복지 자격증은 대학 졸업하고 개인적으로 따고 싶은데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더이상 그만 싸우고 싶어요 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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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heating
· 8년 전
저는 절대 큰 도움은 못 드리지만.. 저번에 다른 마카님이 진로 고민하실 때 사회복지랑 전혀 다른 진로 놓고 고민하시는데, 다른 분들이 사회복지도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본인 적성이랑 멘탈 신념 등이 있어야 할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라는 의견들을 봤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 의견을 함께 기다림과 동시에 좀 더 성급하지 않게 결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비록 무지하지만 작성자님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이 있으시다면 지지하지 못할 것이 없는데.. 일단 저도 다른 도움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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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doji11
· 8년 전
유아교육학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전문대 유아교육과라면 3년제겠네요. 솔직히 4년제던 3년제던 라이센스를 주는 유아교육과는 대학 간판이름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중앙대, 이대가 아니라면 유아교육과는 그게 그거니까요. 저희 학교가 그런진 모르지만 유교과 특성상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요! 매일 바쁘고 매일 학교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고있어요 복수전공은 커녕 전공만 들어도 힘들어요 저는 4년제 유아교육과인데 3년제 유아교육과 학생을 보면 더 힘들거라고 생각한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몰아서 더 할 테니까요.. 호봉제도 3년제 4년제 1년차이만 날 뿐이고 오히려 1년 경력이 있는 거니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유아교육과 한 개 만으로도 힘들어요 사실... 부모님과 잘 말씀 드려봤으면 좋겠네요ㅜㅜ 그리고 임용고시라는 좋은 시험도 있잖아요?? 임용고시만 된다면 저는 세상 그렇게 좋은 직업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습나가보니 선생님들 여건이 너무 좋고 행복해보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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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w153
· 8년 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학점은행제 통해서 대학 다니지않고도 쉽게 딸수 있어요. 유교과 공부 열심히 하시고 교사 하시면서 따셔도 되고 졸업하고 교사 준비하면서 같이 준비 할수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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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sw153 제 말이 그 말입니당ㅠㅠ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어디 쉽게 나오는것도 아니구.. 부모님한테 제 의견을 확실하게 말해야할까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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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ast127
· 8년 전
갑자기 말을 바꾸시다니요 부모님이 너무 하셨네요ㅡㅜ 저는 대학생 때 취업문제로 교내상담을 자발적으로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공무원얘기가 나와서 사회복지공무원 해볼까요??라고 말했다가 꾸중들었죠. 그게 드라마나 상상 속에서처럼 막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고 그런 게 아니라고요. 어르신들 특히 '복지'는 형편이 좋지않으신 분들을 상대해야 하는 건데 홧김에 칼들고 쳐들어오시는 분들도 종종 있을만큼 상당히 위험한 직업이래요. 그리고 전 유교과친구가 있어서 아는데 매일 과제때문에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실습하러 나갔다오면 뻗어요. 그치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견딜 수 있대요. 결국 뭐든 자기마음이 끌리는 걸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회복지공무원이 일반사회복지사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쨋든 직업의 전망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이 원치않고, 굳이 가*** 하는 방향이 있는 딸을 막아서는 건 진정 딸의 마음을 헤아리는 부모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방안을 구체적으로 생각하셔서 부모님께 본인의 마음을 논리적으로 얘기해보세요. 꼭 설득***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