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별거 아니라곤 하는데, 난 사회에 빨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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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upu0625
·8년 전
사는 게 별거 아니라곤 하는데, 난 사회에 빨리 나가야 한다면 그게 무섭고 내가 나에 대한 믿음이 없고, 자신이 없고, 확신이 없고 그래서 눈치가 떨어지니까 그게 너무 모나 보이 게 된다 사실 일찍일찍 철 든다고 좋은건 없는데 좀 더 어리광 같은거라도 부려보고 싶은데 친구 어머니와 얘기를 하게 됬는데 미용으로 사회를 일찍 나가게 되면 주의할 것을 내게 알려 주셨다 눈치가 있어야 한다고 바쁠땐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일이 없을땐 가만히 멀뚱히 쳐다볼 것이 아니라 떨어진 머리카락 쓸고 썼던 수건 세탁 돌리고 그러고 있으라고. 그러셨다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자꾸 움직여야 하구나 싶더라 난 일적인 면에서 눈치도 없고 나에 대한 믿음도 없다 저번에 경험삼아 한 고깃집에서 소고기10인분 주문을 듣고 계산을 넣었는데 이모들은 항상 고기 주문을 내가 받으면 믿어주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음료 주문도 잘 까먹고 숫자 세기도 빠릿빠릿하게 또록또록히 기억도 잘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내가 사회에 일찍 나가서 제대로 눈치 있게 빨리 행동할 수 있을까 그리고 돈을 위해 꼭 헤어를 해야 할까 빠른 성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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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oy7
· 8년 전
저도 눈치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공감되요ㅠㅠ 일단 경험으로 부딪혀 보는게 제일 좋아요~ 눈치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길러진다고 해요. 막내일수록 집단의 굳은 일은 내가 먼저 나서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행동하는걸 추천해요. 힘든일을 스스로 하는 막내를 미워할 사람은 없어요. 그 집단에서 좀만 버티면 또 새로운 막내가 들어올테고 그때쯤 글쓴이도 많이 성숙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해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