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 공무원입니다. 일년정도 근무했구요 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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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이십대 후반 공무원입니다. 일년정도 근무했구요 요즘 드는 고민이 직업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업무강도는 어렵진 않은데 재미도 없고 목표도 없고 뿌듯함도 없습니다. 그저 눈뜨면 퇴근만을 기다리고 무의미한 나날들만 보내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원래하고싶은 공부인 의학공부에 눈길이 가고 간호대에 편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남자입니다) 인생은 한번뿐이고 가슴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되며 아직 책임질 가정도, 사람도 없으며 나이도 늦지않은 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무의미하게 지속해서 사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방식인건지.. 아니면 이틀을 깨고 도전하는것이 맞는건지.. 훗날 죽기전에 이러한 도전을 젊었을때 하지않은것을 후회하진 않으련지.. 생각이 많네요 마카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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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men1357
· 8년 전
책임질 사람이 없다면야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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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luvluv
· 8년 전
동의합니다. 하지만 결단과 도전은 그의 수십배로 어려울겁니다. 그럼에도 해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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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8년 전
답나왔네요. 취미입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굳이 나오시려는 것은 ***짓입니다. 무미건조하면 유미촉촉하게 만들어야죠. 현상태 유지하시고 나이도 어리시다면 취미생활을 가져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강추강추! 하지만. 정 현재일에는 재미를 못느끼고 오로지 다른길에만 눈길이 간다면 하고싶다던 간호대학을 직장인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분명있을테니 알아보시고 의학관련 직업의 직장을 확보하신뒤 현재 자리에서 나오시길 바래요. 꿈만 쫓아 나왔다가 정말 개피본 전례가 한둘이 아닙니다.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싸이즈를 보고 다음수와 그 미래까지 견주어 확인한다음에 갈아타야지 털컥 나와버린다면 불지옥에 들어와버린 격이죠.. 가슴 뛰는 삶은 현상태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나 정말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면 두번째 방법을 고려해보시길 바래요.. 선택의 고민에 있어서는 각각을 택했을때 오는 장단점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이에 적어가면서 꼼꼼하게 체크해보시고 다른지인분들에게도 보여드려보세요. 공통된 조언이나 의견이 마카님과 맞다면 그게 답이 되겠죠. ㅎㅎ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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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pr1del 조언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만두지 않고 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간호대는 야간이 없다고 하네요... 좀 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생각많이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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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luvluvluv 지금보다 어려운 상황이어도 하고싶은 공부를 한다는게 저에겐 좀 더 나은 삶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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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dfd31
· 8년 전
직업이 좋아서 흥미를 못느껴도 맞는사람도 있겠지만 아닌사람도 많은것같습니다. 하고싶은게 있고 책임질사람은 없다 하면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해보는게 맞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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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nsang1
· 8년 전
잘 모르는 영역이라면 응원한다고 남겼을텐데... 간호사 업무 만만치 않대요. 저는 의료기사로 일하고 있는데 간호사 친구들 중에 "힘들지만 보람차! 할만해!" 라는 사람 못봤어요... 정신적 육체적 노동이 엄청나다고...ㅜㅜ 현역에 있는 분들 이야기 많이 들어보세요.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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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kimsunsang1 잘알고있습니다... 힘든거 ㅠㅠ 그런데 의대를 도전할 용기는 없고 휴 ㅠ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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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jhdfd31 신중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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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nsang1
· 8년 전
ㅎㅎ 어차피 정답지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후회가 없을 결정 하겠다 생각 마시고 결정한 것에 후회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세욥!! 신중하게 고민한 만큼 어느 쪽이든 잘 해내실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