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학을 다니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a0504u
·8년 전
대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otorimook
· 8년 전
나처럼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사회에 살아남기 위한 방어막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0504u (글쓴이)
· 8년 전
@dotorimook 사회에 존속하기 위한 수단이라 여길 수도 있군요!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Ombre
· 8년 전
가도 되고 안가도 되지만 남아잇는 기성세대의 편견을 견딜 수 있거나 그 사람들을 볼필요가 없고 본인이 이루고 싶은 일에 불필요한 사항이라면 스킵해도 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0504u (글쓴이)
· 8년 전
@Ombre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라 생각하시는군요. 좋은 말이에요! 고마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bbwe333
· 8년 전
대학은 선택이라서 본인 마음이 가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던지 안가던지 비싼곳을 가던지 싼곳을 가던지. 하지만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서 든 생각이나 후회는 다른 부가적인것들 때문에 대학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싶어요. 저는 싼곳을 찾아갔는데 역시 제가 다니고 싶은 대학이 아니였고 전공또한 돈벌이생각만하고 들어가니까 졸업때까지 참.. 꾸역꾸역 다니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내가 원하더 지역의 대학을 가서 전공과를 선택했다면 다른 부가적인일도 견딜 수 있었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국가에서 주는 돈이 찾으면 정말 많아요.약간은 금전적 부담을 덜어도 괜찮을꺼예요.) 그리고 졸업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대학의 등급을 많이 따지더라는 거예요. 사회에서. 사실 이런것때문에 사회적으로 좀더 방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것같아요. 만약 간다면 확실히 조금더 노력해서 큰 대학을 가면 그만큼 일자리도 안정적으로 연계해주고 상사들이 같은 학교출신자도 많고 그래서 약간 더 수월하게 취업을 나가는 편이에요. 대학진학을 바로 하지않고 취업을 나가는 사람도 많잖아요. 솔직히 저조차도 막 엄청 조급해 했었거든요. 지금 대학을가서 졸업을하고 취업을 바로해서 몇살에는 안정적인 직장을가지고..등등.. 그런데 보면 직장을 다니다가 학교로 오는 사람도 있고 직장을 가지고 쭉 다니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보면 잘 살아요. 저보다 돈도 더 많이 벌고 잘먹고 잘 사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대학을 나와야 할까? 싶기도 했어요. 대학을 나온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냥 대학생활도 인생에서 한 경험으로 추억으로 남는다는 거예요. 새로운 경험이고 누리는것이 참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학과학이런거 말고 새로운 분야를 좀 더 깊이 배우게 되는것도 좋고 시야를 더 넓게 만들 수 있어요. 대학연합 대학생프로모션 대학생봉사등등 그런것이 좋은것같아요. (물론 취직도 사회생활을 일찍해서 여유가 생긴다음 좋아하는 분야를 따로 공부하거나 배울 수 있어요 .) 주저리 주저리 써서 다 읽게될진 모르지만 아주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뭐 철학적으로 대학을 어찌 생각하시나요의 질문이라면 다시 답해드릴게요 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d0808
· 8년 전
꿈을 위해 가야하는곳이기도 하지만 꿈이 없어도 사람들의 시선이무서워 가야하는곳. 형편이좋지않은 사람들에겐 더 무거운 단어가되는 대학.. 하지만 파릇한 20대청춘들이 모인 의욕있는 젊음의 공간 이라고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bwe333
· 8년 전
진학을 하지 않았던 제 친구는 친구의 재능을 살려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각자 잘 살고 있기때문에 꼭 가야한다던지 가면 안된다던지는 없는것같아요. 윗댓글 보니까 사실 저도 방어막으로 갔던 느낌도 있었던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0504u (글쓴이)
· 8년 전
@bbwe333 고3인 제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대학의 급을 더 따지게 된다니, 슬픈 현실이네요. 결국은 제가 원하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것 기억할게요. 전공이든, 대학의 수준이든 다 포함해서요. 누리는 것이 많다는 건 조금 위안이 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0504u (글쓴이)
· 8년 전
@asd0808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을 울리네요. 시선이 무서워 간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 그렇지만 마지막 줄이 기대감을 품게 하는 거 같아요. 고마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0504u (글쓴이)
· 8년 전
@bbwe333 저도 방어막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꿈은 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요. 대학은 선택이라고 하신 것 기억할게요.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