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자퇴#검정고시#중학생#가수#아이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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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kakajzjz
·8년 전
안녕 난 중1이고 가수가 꿈이야. 말하자면 길어서 대충 요약할게. 사회에는 이미 적응했고 내 또래 아이들은 다 수준이 낮아보여서,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혼자 앓다가 혼자 노력해서 풀고. 차차 적응이 될 때 마다 전학가고. 그리고 하필 올해는 2학기 시작할 때 전학와서 혼자 너무 힘들게 지내.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지만, 어쨌든 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충분히 이해할거야. 부모님의 입장은 내가 잘 알아. 알면서도 학교 가기 싫어서 꾀병부리고 맨날 조퇴하고, 짜증내고 울고. 진짜 다 알면서도 그런 짓을 해 왔네 내가.  나도 마음 같아서는 그냥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싶어.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가족과 갈등이 생겼고 스트레스가 생겼기 때문에, 학교의 좋은 점은 그냥 학력이라고 봐. 근데 하필 내 꿈은 가수다? 그것도 대형기획사를 목표로 해. 나 이거, 공부 열심히 해서 인정받다가 겨우 진정 하고 싶은 걸 찾은건데. 나 무턱대고 자퇴한 뒤 가수라도 못하면 어떡해. 내가 자퇴하면, 난 가족 구성원 취급도 제대로 못 받을거야. 어려서 사랑은 다 받고 자라는 중인데 갑자기 날 외면하면 난 많이 힘들거야. 근데 내가 잃더라도 가수는 꼭 하고 싶어. 근데 중학생 1학년 때부터 자퇴를 했다고 하면, 많이 마이너스가 될까? 참고로 SM 엔터테인먼트야. 숨겨봤자 득 될 게 없을 것 같아서 말해. 나도 이런 내가 무섭다, 이 나이에 벌써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는 것도 너무 두렵고 벅차 부탁할게. 알려줘. ( 일기 형식으로 쓴거라 다소 무례하네요. 그래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정확한 답변을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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