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2년째 사원입니다. 정말 사회초년생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사회생활을 2년째 사원입니다. 정말 사회초년생인데... 점점 개인주의가 되어가고 있어서 걱정이됩니다. 그래서 일부로 눈치 없는척, 누가 수다떨려고 올려면 이어폰 끼고 안들리는 척, 옆사람이 뭐 말해도 호응도 대충 아...네... 정도?! 딱 제 일만하다가고 싶어요. 여자들 많은 회사라 특히 수다 떨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바빠서 저는 여유가 없고 그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도 않아요. 중소기업이다보니 사원인 저도 대리급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근데 또 팀원 중에선 막내라서 잡일도 같이 해줘야합니다. 총 5명의 팀원을 충족***는(?) 막내가 되어야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바쁩니다. 이젠 약간 억울한 감정도 생긴것 같아요. 저는 제 업무를 완벽하게하면서도 그들을 도와주는데, 팀분들은 말이 팀이지 저랑 별개의 포지션이라 저를 이끌어주는 상사도 아니거든요. 직급을 생각하면 사원이니 이쪽 저쪽 도와드리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그분들이 저의 미래나 커리어에대해 도움을 주시는 부분은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더 뭘 ***면 해주기싫고 여길 떠나고만 싶어요. 그리고 팀분들은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신데, 뭐랄까 대학이나... 그동안의 커리어나... 제가 보고 배울게 없다고 생각드니깐 이런사람들 밑에서 내가 뭐 하는건지...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려고 인턴을 그렇게 열심히하고 학교를 그렇게 열심히 다닌건지... 생각하면서 저도 모르게 같이 일하는 분들을 낮게(?) 보는것같아요. 그렇게 생각을 하니깐 저한테 뭘 ***면 더 짜증이 나는거에요...하... 이런 생각을 하는제가 참... 못났어요. 사람한테 계급이 있는것도 아닌데...이렇게 생각을 하는제가 너무 못나면서도 무서워요.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찌는 사람이되는 것 같아서.... 이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닌데 오만하게 저만 너무 잘났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고치고 싶은데 잘 안바뀌네요. 뭘 어떻게 생각해야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나누고 베풀고 사람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이기적이고 오만하고 개인주의적인 제가 싫어요. 아, 근데 또 절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정말 충성합니다.ㅋㅋㅋ 하... 속물이 따로 없네요 진짜... 이와중에 적절하게 필요할땐 착한척도 해주고... 그러면서 감정소모는 하기 싫고... 굉장히 뭔가 복잡한 상태인것 같아요. 이럴땐 뭘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되나요? 타고난 성향이라 바꾸기 어려운건가요? 남을 더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된다면 저도 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rie11e
· 8년 전
음 아마 많은 직장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거예요. 나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도 날 그렇게 보겠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YUHA1127
· 8년 전
저도 그래요.. 날 이끌어 줄 수 있고 가르쳐주는 사람한테는 정말 충성하고 사적으로도 잘 하는데... 내가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하고는 상사든 뭐든 말하기도 싫고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