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24살 2년제 전문대 졸업생 입니다
편입을 목적으로 2년동안 학점을 열심히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한 공부인지.. 정말 이렇게 공부를 해본게 처음인거 같습니다. 어제가 기억안 날정도로 오늘을 살았어요
그런데 딱 1년전 쯤 가족이 죽고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저또한 심신이 약했고.. 어떻게 할지 몰랐어요
갑자기 모든 의욕이 사라졌고 우울감에 빠졌습니다
그때 공부를 하지않고 다른걸 했으면 지금 이렇게 후회하지 않았을까? 난 왜 하나만 본거지...
전공이 적성에 맞지않았고 정말 모든 끝까지 발악을 하면서 달려왔지만 남은건 회의감 뿐 이었습니다
과거 장학생이었지만 국가고시 면허를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국시를 다시 준비하는데
솔직히... 준비를 안했습니다
접수는 내일까지고 전액환불기간은 일주일
세상이 무서워 몇달동안 집을 안 나갔습니다
20살부터 절 너무 미워한거 같아요
학교를 너무 가고싶어서.. 편입을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국시는 후순위에요
국시를 붙으연 공무원가산점에 인턴, 등등 선택권이많아요
지금은 전공살릴 생각이 정말 없지만요
부모님도 주위에서도
안되는거 붙잡지마라
어린데 왜 한곳에 메여있냐.. 보기싫으면 뒤도 돌아***말고 뒤돌아서라. 니 길이 아닌거야
세상엔 길이 많단다
지금 가진 스펙이라곤 초대졸에 4.2학점 (4.5만점)
전공자격증 2개..
다른사람들은 그냥 훅 새방향을 찾아가는데
나도 그래도 될까요?
못 해본게 너무 많아요. 문제집 붙잡고 있는거 지긋지긋해요
철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냥 너무 살고싶어요
이제 내일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고
미래를 꿈꾸고 싶어요
24살이면 아직 어리잖아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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