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스물 한살이고 혼자 자취를 하기 때문에 일을 쉬게 되면 당장 생계에 문제를 받아요 그리고 공부할 돈을 모으고 싶어서 일을 하는 사람이예요
이번에 화장품 가게에 들어갔는데 직원으로 들어갔어요
집도 가깝고 급여도 좋고 복지도 좋아서 들어갔는데 너무 매니저가 싫어요 직영점인데도 텃세가 너무 심해요
이제 일한지 반달 됬는데 퇴사할까 고민중이예요
먼저 10분 전 출근을 강요받지만 퇴근은 항상 10분-1시간까지도 연장근무를 해요. 하지만 수당은 따로 나오지 않아요. 눈치 보느라
퇴근시간이 되어도 집에 가도 되냐는 말조차 못하고 매니저도 퇴근시간이 다 됬음을 알고 있어도 일부러 늦게 보내 주는거더라구요.
그리고 매니저 말투가 너무 폭력적이예요. 저랑 15살이상 차이나는 분인데 "맞을래?" , "군기가 빠졌구나", (내가 잘못한 상황이 아님에도 또는 다른 사람이 잘못을 했으나 내가 혼나는 경우에도) "무조건 토 달지말고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만 대답해라", (재고가 맞지 않자) "제대로 하는게 뭐냐. 그딴식으로 일 할꺼냐", "넌 무조건 언니들 말만 잘 들으면 빨리 배우니까 하라는대로만 해"... 등 등 항상 짜증을 내고 불만에 찬 말투로 말해요. 당연히 하대하는듯이 막말하는 말투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저는 판매직은 잠깐 있어봤지만, 화장품쪽은 아예 신입이라 업무에 미숙한건 당연하고 화장품 경력이 없다고 사전면접때도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너가 신입이라 내가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배우려는 자세냐", "이래서 신입이 싫다", "나처럼 가르쳐주는 매니저가 어디 있는줄 아느냐", "넌 잠까지 *** 말고 세달동안은 놀지도 말고 제품 공부 해야한다", (테스터제품도 사용해보고 팩도 한다고 했더니)"얼굴에 바를시간에 제품설명이나 더 봐라"...등 등 심하게 압박을 주세요. 어쩔 수없이 죄송합니다..라고 하는데 전 왜 제가 그렇게까지 말을 들어야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농땡이를 부린적도 없고 무슨 말씀이건 잘 들으려고 항상 노력했어요.
저 정말 어디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도 못들어봤고 난생 처음 한 알바자리에선 밥도 할줄 모르는 상태로 뷔페 주방으로 들어갔는데 단시간에 정규직 제의까지 받았을 정도로 열심히 일 하는데...
그리고 다른 화장품 알바를 찾아보고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면접때도 그렇고 다른지역으로 숙박까지 하면서 일년에 몇번씩 교육을 가야한다는 사실도 듣지 못했는데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정말 사소한 것조차 심하게 혼내세요. 첫 오픈때 청소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으셨거든요. ***가 어딨는지 찾지 못해 물티슈로 닦자 "넌 왜 그렇게 물어***도 않고 항상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냐"고 하며 사소한 실수도 다른 언니들한테 전달을 받았어도 매니저한테 세번 네번까지도 똑같은 지적을 계속해서 받아요. 정말 계속 혼만 나는 기분이예요. 그리고
업무와 휴식의 구분이 없어요. 쉬는날에도 째깍째각 공지나 단톡을 항상 확인해야 해요. 굳이 다음날 전달해도 될 상황을 쉬는날 점심시간에까지 전화를 해요. 또 한 두번 알려주는 것만으로 모든 업무를 파악하길 바라요. 배워야할게 하나 두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번 설명을 하고 이해를 못하면 "한번에 알아들어야지, 두번 설명하기 입아프다"라고 하고 두번 연달아 설명을 하고는 "다음에 못하면 혼날 줄 안다. 두 번이나 가르쳐줬다"는 말을 꼭 덧붙여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직영점 직원으로 채용된거라 퇴사통보를 어떻게 해야할지 사유를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화로 할까요? 아님 만나서 직접 할까요? 일이 안 맞아서 힘들다고 말하면 수긍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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