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마음을 푸는 방법으로 점을 봐요. 스무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apo1029
·8년 전
전 제 마음을 푸는 방법으로 점을 봐요. 스무살 때부터 지금까지 그래왔어요. 직장인이 된 이후로는 신점도 종종 보죠. 낮에 신점을 보러 다녀왔어요. 제 커뮤 활동을 팀장에게 보고한 그 아이 때문에. 그런데 저랑 그 아이는 잘 지낼 수 있는 사이였는데 지금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꼬였고 제가 그 커뮤를 했다는 걸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고 공식적으로 쓰는 ㄴ*** 아이디가 아님에도 그 커뮤 활동을 중단한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그걸 기꺼이 밝혀낸 저 아이도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보고 제가 잘못한거래요 세상 좁다고 누가 뭐래도 저인 걸 너무 글에 밝혔다고 전 울면서 다른 사람들도 저보고 왜 커뮤에 글을 썼냐고 그러는데 저는 얘기할 친구도 없고 제 마음 풀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다고 했어요 그래도 제 잘못이라 하네요 이젠 그런 곳에 제 얘기 올리지 말고 차라리 자기한테 와서 간단한 타로라도 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궁금해요 일년여 전부터 제가 그 커뮤 그 아이디의 주인공인 걸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람이 누군지 절 조금이라도 떨떠름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음 저 생각부터 들어요 그리고 그걸 팀장에게 보고한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좋냐고. 제가 회사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으며 든 제 생각 하며 자존심 같았던 어두웠던 제 학창시절 가정사까지 까발리니 좋냐고요. 술자리에서 센스없는 애가 되었을 때 업체 잘못이 제 잘못이 될 때 팀 분위기 흐리며 제 업무존중 안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입을 함부로 나불댈 때 저의 실수를 온 팀원들에게 이메일로 돌렸을 때 이틀 뿐이던 휴가때 카톡으로 방해하고 회식까지 나오게 할 때 (가족약속 때문에 못 나간다 했었는데 가족보다 회사가 중요하다며 카톡을 보내더라고요 ㅎㅎ) 제가 일 안하는 애들보다 몇 백이나 연봉을 적게 받는다는 걸 알았을 때 옆에서 사수라는 사람이 끝없이 괴롭혀 몰래 담배까지 피우며 스트레스를 풀 때 과연 저라는 사람을 감싸줄 생각을 했는지 아님 최소한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은 하고 있었는지 제 글들이 심하다던 팀장에게 묻고 싶네요. 그냥. 이 정도면 된 거 같아요 올 초에도 이 정도면 됐다 싶었는데도 동료들 때문에 지금까지 있어왔는데 이건 아닌 거 같아요 정말... 제 마음은 잘 위로해줬지만 커뮤에다 그런 글들을 올린 건 잘못했다는 신점 봐주신 보살님.. 전 그럼 제 마음을 도데체 어디에다 위로받아야 하나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같고 *** 거 같지만 저 제가 잘못했단 생각이 도저히 안들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유명한 커뮤도 아니고 그런 곳의 활동까지 밝혀냈다는 게 너무 끔찍하고 소름돋고 내 생각 전부를 스캔당했 다는 게 지저분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