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3학년인데 자퇴하고싶다 실업계에서 운좋게 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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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대3학년인데 자퇴하고싶다 실업계에서 운좋게 온 케이슨데 밤새서 공부한거나 안한거나 씨플 또 난 공부했는데 게임만 한 애보다 학점낮고 이런거 보면 진짜 내가 ***긴 한가보다.. 고3때 그냥 아무데나 취직할걸 내 분수도 모르고 공부한다고 설친게 아닐까싶다.. 수업도 내가 제일 못따라가고있고 맨날 교수님은 나만 보면 또너냐 요주의 인물이다 뭐라 하면서 답답해하거나 아예포기하심 나도 잘하는사람이랑 비교하고싶지않고 그냥 그 차이를 인정하고 그만큼 더 노력해서 잘해보고싶지만 해도해도 겨우 따라가는데 왜 나만 이렇게 ***인거고 배로 노력해야하는건지 생각할수록 살기싫어진다 학교에만 가도 나보다 똑똑한애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진짜 똑똑한것도 안바라고 평범한사람들정도만이라도 되고싶다 내가 친구들한테 맨날 자퇴한다휴학한다 입에 달고살지만 진심은 자퇴하고싶지않고 억울하더라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냥 되는대로 열심히해서 내 하고싶은일 하고싶다 근데 내가 내주제를 몰라서 그런건지 ,자존심때문에 차이를 인정하기가 억울하고 우울해질때가 많다 암튼 그게 나한텐 너무 어려우니까 자퇴하고싶단 말이 자꾸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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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heating
· 8년 전
에휴... 너무 자괴감 가지시지만 않으시면 참 좋을텐데.. 공대에 과고 나온 친구들도 많고 잘 하시는 분들 많겠죠.. 하지만 그 친구들 중엔 공부 노력을 시점상 더 일찍 시작하셔서 현재 시점에 쌓인 게 더 많으신 분들도 있을거에요.. 작성자님은 현재 더 공부 노력을 최대치로 하고 있어서 과거에 더 최대치로 노력하셨던 분들과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고요. 그래도 작성자님이 지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까지 폄훼하진 말아줘요. 공부도 많은 사람들이 단시간에 크게 눈에 성과가 보이기 어려운 종목이라고도 하잖아요.. 어떻게 노력이 아예 쌓이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보이지 않아도 소복소복 쌓이고 있을 거에요.. 저는 자퇴를 하고 싶으시다면 모르겠는데 진심은 자퇴하고 싶지 않으시다고 헤쳐나가고싶다 하시니까 너무 이 상황이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저는 꼭 최선을 다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