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회사생활에서 팀원 맞지않아서 힘들어하고 답답해하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올해 4년차이며 올해 초 새로운팀으로 발령받고 관리업무를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관리업무에 필요한 지식습득도 느리고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매우 어려워해 초에는 우울증 상담도 받고 약도 복용하였습니다.
팀원중 한 분은 매우 냉철하고 이성적인사람입니다. 이분에게 저는 여러 조언(4년찬대 그렇게 일하냐. 중언부언하지말고 생각좀해라. 니가일못하면 똥이올라오는거다. 너는 회사에서 의사소통의 끝에 있다. 노력해야 보통까지 갈수있다. 너는 내월급의 70%를받으니 그정돈 해야된다. 등등)을 들었으나 이 조언은 저에겐 상처가 되었습니다.
우울증 치료중에 좀 더 나아지려고 운동도 시작하였고 업무습득도 남아서 공부하고 자료작성도 꼼꼼하게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6개월정도가 지난 지금 처음보단 조금 나아졌지만 의사소통의 문제(중언부언,보고지연등)는 계속 팀원이 너무나 어렵고 말을 걸기가 힘들어서 매일같이 지적받네요.
최근에 나름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다른 팀원분이 나아졌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뿌듯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터지는 이슈와 제가 만든 자료의 숫자도 잘 기억못하는 등 벽을 마주하는 기분과 좌절감을 많이 느낍니다.
요즈음은 매일같이 팀을 옮기고싶다 퇴사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자주 사로 잡혀있네요.
제가 다른사람말에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기도 한 것 같네요.
30살이라는 숫자가되니 미래가 두려워서 퇴사후에 취업을 못해서 여자친구와 결혼도 못하고 제 자신에게 너무 실***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적어도 1년 이상 3년정도는 배워야되는시기인데 내가약한 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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