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적어보네요.
제 소개를 하자면 한달뒤면 백수 1년째인 사람입니다.
요즘 걱정이있어요.
전 첫직장을 잡을때 두개의 회사를 고민했는데 부모님과 주변인의 추천으로 제목표보다는 더 좋고 큰회사를 입사하였죠. 하지만 대인관계가 좋지 않았던 저는 그저 말조심 행동조심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만만하게 보이는 건지 전혀 몰랐습니다. 처음엔 아무도 못친해져서 신입이라 그런걸줄 알고 몇년이 지나면 엄청 친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제가 무너지기 시작한것은 저랑 동갑인 아이가 들어온 후였습니다. 그아이는 항상 자기가 싫은것 불만인 것 모든것을 다 상사들에게 말했고 전 그걸 보면서 우와 대단하다 어떻게 할려고 그러지 라고했지만 잠깐 뒤에서만 욕 먹고 그뒤로 엄청난 속도로 친해졌습니다. 항상 전 그아이와 절 비교했어요 학창시절부터 전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왕따를 당한적도 있었기에 사람관계에 더 신경이 쓰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믿었던 유일하게 회사에서 제가 잘해드렸던 언니의 뒷통수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였습니다.
그뒤로 회사를 구해 들어갔지만 빛이 많은 회사였고 맨날 전화로 돈 언제 보내냐는 독촉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면접땐 그런이야기 전혀없었고 전화받는일은 거의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첫날부터 욕을 들어가며 곧 보내드리겠다라는 말만 몇십번 듣고 일주일 버티다 퇴사하였네요.
그렇게 또 몇달 있다 제목표의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간 첫날 부터 충격적이였습니다. 제 옆상사의 성희롱..
정말 참지못하고 그날 중간에 못하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겪다보니 사회에 대한 공포심이 한편 생겼습니다.
제 주변지인분들은 항상 거의 1년간 말씀하셨습니다.
더 버텨*** 사회란 다그런거야 후회하지않니? 나같으면 후회하겠다.
이런말을 매일같이 들어왔고 젤 충격적인건 회사란 다 그런거고 사회란 다 똑같다고 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이젠 회사 직장이란 말만 들어도 숨이막힙니다. 하지만 최근에 백수기간 1년이 다되가니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이젠 사회에 다시 나가야겠지..?
이러고만 있기엔 부모님께 피해인거같아.. 이런 마음에
제 손으로 제목을 조르는듯이 살고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취업사이트 5분마다 들어가고 그러고 나서 연락없으면 난 이제 안될껀가봐.. 어쩌지 난 이제 쓸모가 없나봐 이러다가
저녁 잠자기전에는 그래 아직 조금더 내마음에 여유를 주자
정리안됬는데 나갔다가 더한 똥을 만나면 난 이제 생활을 못할거야 라는 마음으로 풀어줍니다. 하지만 또 아침이 되면 똑같은 패턴입니다. 그러다보니 병까지 생기더라구요..
이런 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사실 직장 안맞으면 경험이라 생각하고 도전하란 말도 들어보았지만 저희 집 분위기가 저희 아***께서 이젠 한직장에 들어가면 최소 5년이상은 하라는 말씀이있으셔.. 자신이 없네요 더 신중해지고 항상 비교해보고 따지고 들어가기전에 고민도 많고..
항상 자신만만하고 밝았는데 이젠 자신도 없어요.
제 자신이 미워보이고 이젠 못생겨보이기까지 해요
면접도 사람대하는것도 자신없고 아니면 아닌거지 괜찮아라는 마인드도 전혀없어졌어요. 모든 일에 자신이 전혀 없어졌어요..
항상 주위에선 너변했다 왤케 자신이 없냐 우울해보인다라는 말만듣고..
저는 이제 틀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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