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출근한지 거의 20일째 오늘 이번달까지만 한다고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처음하는 일이라 당황하고 덤벙거리고 실수를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실수를 할때마다 쏟아지는 지적과 높아지는 언성 하루하루 위축되어만 갔습니다. 일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일찍 출근하고 밥먹는 시간에도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칭찬이나 격려도 아닌 업무를 하면서 생긴 돌발상황에 대한 꾸중과 비처럼 쏟아지는 지적들 더 이상은 지쳐서 못하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이렇게는 더 못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정비할 시간을 가지고 돈이 적더라도 하면서 즐거운일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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