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재수생인데요.제 꿈은 원래 사회과학 계열의 교수였으나 상위권 대학을 진학할 가능성은 0에 가까운 관계로 다른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과생이지만 환경문제,과학기술(특히 인공지능,정보,디지털 기술) 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그래서 제가 전공하*** 했던 사회학 중에서도 정보사회학,그 중에서 인터넷 사회운동(특히 환경운동)을 대학원에서 전공하여 정보사회학자로서 사회학적,철학적 연구도 하고,환경단체에서 인터넨 환경운동에 관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게 제 꿈이었습니다.그런데 학자로서의 길을 가려면 최소 서강대,한양대,성균관대 정도는 가야하는데 저에게는 거리가 멀기만 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낸 진로가 소설가입니다.환경문제,그 밖의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문학적으로 생생하게 고발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이러면 일종의 환경운동가,사회운동가,문명비평가 로서 활동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그리고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사회학적,철학적 연구도 하고 싶습니다.시도 써보고 싶고요.
문제는 독서량,특히 문학 작품에 대한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제가 철학,자연과학,논리학 쪽으로 편향되게 책을 읽어왔거든요.그 중 어떤 것들은 더 이상 읽으면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 중간에 그만 읽은 경우도 있고요(ex:사르트르의 <구토>).그래서 제가 소설가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소설가라는 게 천재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건데,저는 천재는커녕 천치에 가까우니까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대학합격하고 나서 *** 듯이 독서를 하고 글을 쓰다보면 가능성이 있을까요?그리고 이것저것 하고 싶다는 게 너무 허황된 꿈인가요?소설가가 환경문제를 다룬다는 게 가능한가요?만약 다룰 수 있다면 효과적으로 전달 가능하며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귀기울이고,더 나아가 환경문제와 관련된 인터넷 사회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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