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용기가 없어서 못한 말이 너무 많은 사람중 한명이에요. 그리고 오늘 용기를내서 내가 하고싶은 걸 말했답니다. 결과는 의외의 방향으로 잘 흘러갔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 엄청난 용기의 끝에는 내담자님이 원하는 결과가 있을거에요. 그러니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보아요.

피아노로 늘 인정받아왔고, 당연히 제 진로는 피아니스트였어요. 부모님께는 용기가 없어 말하지 못 했고, 3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해요.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건축을 하고싶다고 스스로에게도 거짓말을 했어요. 3학년이 되니까 지치더라고요. 진실된 목표도 없었고, 나 자신까지 속여가면서 뭐하는건가싶기도 했고요. 아직까지도 피아노와 무대에 미련이 남아 뮤지컬배우가 되고싶다고 부모님께 용기내서 말했어요. 처음엔 주변친구들도, 조언을 들으러 갔던 선생님들도, 부모님께서도 '부끄러움 많은 네가 갑자기 배우를 한다고?' 이런 분위기였어요. 대학경쟁률도 공과와 달리 적어도 30:1의 치열한 경쟁률에, 아직 제가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계속해서 제 계획과 뮤지컬배우가 되기 위한 여러 루트들을 적극적으로 말해왔고 그 루트 중 하나인 입시가 끝난 후부터 뮤지컬학원 다닙니다.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고싶다고 말하세요. 제가 되게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적고 마무리할게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당신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본인이 생각했던 목표, 계획, 미래가 있지않나요? 분명히 지금 계획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본인이 목표가 있으면 지치지않고 그 꿈을 향헤 달려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럼 화이팅하세요:)

저도 하고싶은게있는데 말할용기가안나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