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하루만에 잘린 공장에서 연락이 오네요.
다른부서로 와서 일할생각없냐고..
제가 하루만에 잘린 이유라면, 척추측만증인데
당일이랑 그 다음날 근무서다가 점심시간에 밥먹고 올라가다
들켜서 그리됬습니다..
그 부서가 무거운거 많이나르는 부서라서 그런것도있고.
그런데.. 처음일하던날부터
워크넷에 올라온 채용공고랑은 전혀 다른 일과 근무환경이였어서
솔직히 마음이 상했으면 상했지.. 가고싶지않네요.
채용공고에는 2교댄데 8시간 근무하고
주6일에 연봉이 2500~3천인것부터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넌센스네요.
직종은 이물질 분류원이였던거같은데..
당시 일하던 부서는 2교대에 식사시간제외 9시간 근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주5일인 모양이였고..
공장이라 아침 조례인지 뭔지 인원체크한다고
7시20분까지 작업장 가야되고 퇴근이 오후7시..
24시간중 12시간가까이 일터에 있네요..
참, 직종은 모르고 연마부서였습니다.
아침밥도 공장밥먹고 기숙사는 도보 30~40분거리고
근무시간이 솔직히말해서 너무길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기숙사랑 거리가 있다보니까..
앞에선 버틸만하다 그랬지만 기숙사 거리때문에 좀 힘들었고
22살나이에 직장경험도 전무하고 처음 알바로 일해본거였다지만..
좀 주제도모르고 하는소리일려나 싶은데
원래 돈버는게 어디 쉽겠냐만은,
이렇게까지 사람속이면서 일***는 사람의 부름에 응해줘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페이가 쎄다고 느껴지지도 않아서.
그치만서도 집상황도 안좋아서 어디 취직해갖고 탈출하고싶지만
문득 제자신에게 몇가지 질문이 생각나네요.
1.내가 너무 깐깐하게 구는걸까?
2.내가 너무 물러터진걸까?
3.저런 사람이 있는 곳인데 내가 꼭 가야되나?
4.전화상으론 8시간 근무래놓고 막상가니
저번같은 2교대인건 아닐까?
마인드카페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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