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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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간호사입니다. 근데 엄마의 반대가 크셔요. 제가 봤을 땐 엄마가 예전에 간호사셔서 그 힘든 정도를 알기에 반대하시는 것 같아요. 그치만 제가 이렇게 열심히 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적도 없고 이번에 간호사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정말 엄마 말씀대로 제가 과연 병원이라는 직장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가 고민이에요. 저는 평소에 칭찬 받으면 정말 기뻐하고 조금이라도 꾸중을 들으면 내가 엄청 큰 실수를 했구나 하고 자책을 많이 하는 성격이거든요. 간호사가 되면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더 크게 혼이 날텐데 그래서 걱정이에요. 엄마 말씀대로 포기하고 다른 길을 걸어야 하는게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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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mie
· 8년 전
어머님과 같은 직종을 걷게되면 어떤일을 겪을지 이미 짐작이 되기에 더 걱정이 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본인과 어머님은 다른 인격체에요. 닮은 구석은 있을지 모르지만 엄연히 다른 사람이라는 거죠. 어머님의 걱정때문에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이가 들어서 보니까 하고싶었던 일을 못해본것이 제일 후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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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lolmie 제 꿈을 당당히 말씀 드려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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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femvmffpdl
· 7년 전
혹시 많이 힘들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그 때와 비교해봤으면 좋겠어요. 조금이라도 꾸중을 들으면 자책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고 하시기에.. 힘들거라는 것이 학생 때 예상했던것과 실제로 겪었을 때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전따를 당하는 기분(우울감)+내가 잘못하면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답니다. 환자의 컴플레인과 선배간호사들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구요.(그분들 심정도 이해가 가고요..) 진상환자는 이해하기 어렵지만요 신규간호사의 경우, 갓 학교만 졸업한 상태인데 현장에서는 당장 제 몫을 해내길 원하는데 이때 임상과 학문의 괴리가 커서 일년 혹은 삼년동안은 계속 좌절을 겪는답니다 아직 중학생이면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충분히 계속 스스로를 탐색해보셨으면 해요 진정 내가 원하는 바가 맞는지, 내가 극복할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