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제 곧 회사갈 시간이 다가오네요
솔직히 앞뒤 생각안하고 안가고싶어요
대표란 사람은 편이 되어 주지도 않고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지도 이해해주지도 않아요 그래놓고는 늘 말해요 '내년에도 함께 할거지?'라구요.
없는 부담, 있는 부담 다 주고... 잘못되면 전부다 내탓하고 눈치주고 압박하고 은글슬쩍 돌려서 말하고...
너무 괴롭네요 용기도 자신도 없어서 지금은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지만 다음달에 있을 상담 때는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할 생각이에요
저도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미련은 없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자신 없어요 기대에 부응할만큼 능력도 없고 부담도 많이 되고 감당도 안되고 솔직히 가족들이 원하고 바란다해서 다닐만큼 가족의 사랑에 애걸복걸 할 필요도 없고 그럴 나이도 지났고... 회사 상황이 안 좋아서, 제가 다루기 쉬운 타입이라서 곁에 놔두는 대표님 마음을 계속 이해하기도 힘들거든요
물론 이직할 곳을 찾아놓았다거나 갈만한 곳이 있는 건 아니에요 다만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친 상태라 더 이상 못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상황이 더 안좋아졌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어요 그러면 저를 내치실테니 옳다구나하고 그만둘 수 있으니까요 주변에도 둘러댈 수 있는 변명거리가 생기는거고...
출근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가져가야 할 업무 자료를 준비해야하는데.. 아무 것도 하기가 싫네요^^..... 어차피 뭘하든 잘 안될텐데 엉망일텐데 저는 왜 이렇게 미련하고 ***처럼 최선을 다하는 걸까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정말 정말 싫어요... 오늘도 뻔해요 할 일은 산더미고 혼날거고 늦게 끝날거고 결국 혼자 ***같이 억울해하고 힘들어할거에요
정말 다 끝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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