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공부보다는 미술이나 음악에 더 관심이 많은 고1입니다.
그런데 미술이나 음악 둘다 특출난 재능이 있는건 아니에요. 그냥 흥미가 있고 재미있다고 느끼기만 할 뿐이에요.
그런데 진로선택을 할때 자꾸만 고민이 됩니다. 예전에 혼자 독학으로 그림을 그릴 땐 미술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가면갈수록 그림그릴 시간은 없고 딱히 학원을 다녔던 것도 아니라서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합니다. 또래 친구들보다야 당연히 잘 그리는 편에 속하지만 그거야 낙서 수준을 얘기하는 거고, 딱히 수채화같은걸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점점 그림에 대해 열정이 떨어지고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진로고민에서 미술관련 직업을 전부 빼버렸어요. 미련이 남기는 하지만 잘하지도 못하는 일을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붙잡고 있을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음악같은 경우는 노래부르는거나 피아노 치는걸 좋아해요. 우쿨렐레와 가야금과 첼로를 조금씩 배웠고(전부 1년 안팎이라 배웠다고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피아노는 6~7살쯤 기초중의 기초인 바이엘만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당연히 못치구요, 중3때 야매로 친구들에게 배워서 조금 연주할 줄 아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음악 관련 직업을 진로로 결정하기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기도 하고, 미래가 불분명해서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잘할 자신도 없고요.
하지만 공부도 썩 잘하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왜 저는 뭐든 애매하게 할 줄 아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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